(주)까치글방기업정보

한국의 현대사가 격동의 드높은 분수령을 넘던 그리고 그 한국 사회의 명암이 교차하던 1970년대말에 문을 연 까치글방은 인문학ㆍ사회과학ㆍ자연과학 분야의 책들을 출판함으로써 사회적으로는 우리 나라의 당대의 현실을 반영하고, 지적, 문화적으로는 학계와 문화예술계를 뒷받침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세계적 고전과 현대의 석학들의 저서들-- 푹스의 「풍속의 역사」, 사마천의 「사기」,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월러스틴의 「근대세계체제」, 풍우란의 「중국철학사」, 호프스태터의 「괴델, 에셔, 바흐」, 호킹의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등 -- 을 집중적으로 번역했다. 그중에서도 푹스의 「풍속의 역사」는 풍속사에 대한 일반인과 학계의 관심을 고조시켰으며,「물질문명과 자본주의」등의 세계적 역사서의 번역작업은 일반인의 사야를 넓게 하고 역사학계는 물론 인접학계의 연구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제 까치글방은 과거의 토대 위에서 새 밀레니엄의 세계가 요구하는 지식과 교양의 확산을 위해서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려고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