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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쓸때마다 울었어요.

@ 모든 회원분들께
자소서 쓸때가 가장힘든것같아요. 자기소개를 해보세요 학창시절에 무엇을했어요? 입사후 포부에대해 등 자소서를 쓰지말아야하나 생각 많이했고 크게 울었어요.
남들이 대신 제이야기 듣고 자소서 대신써주겠다고 하던가 한번 자소서 쓰는거 봐준다고 이메일로 보내달라 등 옆에서 많은분들이 도와준다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는데 저는 말못하겠어요.

1. 학창시절에 학교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고 초 중 고 입학하고 졸업할때까지 왕따라는 꼬리표 발목에 달고 살았는데 학교 멀리 이사를 가면 왕따라는 타이틀 벗어나 새롭게 다시 새출발 할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걸 자기소개서에 이게 뭐라고 학창시절에다가 뭘 어떻게 작성해야 합니까?

2. 입사후 포부라고 하는 칸에 내가 이회사 입사하더라도 잘 버티고 다닐수 있는지에 대해 사실 그게 걱정입니다.
저는 "네"라는 말한마디만 하라고 배웠습니다.
무조건 난 못해 그래도 대답은 항상 "네"라고 답하라고 "아니요" 답하면 너 혼난다고 그후로 회사 들어가서도 "네"라고 말밖에 못합니다.
듣기싫어도 하기싫어도 자기 표현 못하는 "네"라는 사람입니다.

3. 자소서 없이 이력서로만 어떻게 입사 안될까요? 제자신이 봐도 전 창피하다고 느껴요.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너무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마음아프고
합격자 자기소개서 책도 읽어보고 다른사람들이 어떻게 작성했나도 한번씩 프린트하며 보고 다 읽어봤죠.

솔찍히 진작 학창시절에 저렇게 왕따당하면 진작 죽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그런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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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든 시절을 보내시고, 잘 견뎌내오신 것 같아서 그나마 조금 더 어른으로써 대견하고, 존경합니다.
    본인이 잘못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부끄럽다 생각하지마세요.
    괴롭히고, 힘들게 만든 사람들이 잘못한 것이지 글쓴분은 잘못한 게 없습니다.
    근데 머가 부끄러운가요~
    성격적으로 소심하신 편인 것 같은데, 결국은 자기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무엇도 바뀌지 않습니다.
    너무 교과서적인 얘기인것 같아 더 길게 적지는 못하겠고,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래 분 말씀대로 자소서에 100프로 사실만 적는 사람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자소설'이라고 불리구요. 그 경험을 통해서 회사에서 어떻게 잘 하겠다를 적는 거니, 너무 심각하게 고민 하지 마시고, 그냥 형식적으로 낸다고 생각하세요 밑의 분 말씀대로, 자소서 입사할 때 한번 읽고 그외에는 끝입니다.
    입사할때도 자소서 대충 읽는 경우도 많구요.
    자기소개라는게 꼭 나의 성장 과정을 적는다는 한정을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잘하는 것에 대한 하나의 사건이나 상황을 통해 나는 이런 것 때문에 이 회사와 맞고 잘 할 수 있다라고 적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아버님은 어떻고, 어머님은 어떻고 식상해서 읽지도 않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제가 했던 어떤 취미활동에 대해서 적고 그 부분에서 이런 부분은 이회사에 맞다라고 사회 초년생때 적어서 오히려 취직이 된
    경우도 있습니다.
    힘내세요~ 본인의 인생이잖아요.~ 앞으로 더 살날이 많고 더 좋은 것들도 많고 더 좋은 사람 만날 기회가 많을 겁니다.
    선율이아부지 님이 2021.05.17 작성
    학창시절동안 학교다닐때만큼은 친구들이 저보고 "야 만지지마! 너가만지는거 다 썩어!" , "너는 아무것도 하지마" , "음식 배식도 하지마 넌 그저 왕따야 성적도 낮고 왜 사냐?" , "책도 안읽는주제 니가 무슨책을 읽어?" 저는 책 읽는거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려 놀고 하고싶었는데 이상하게 사촌동생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끼리끼리 같이 놀고 싱글벙글 웃는모습이 그저 부러울따름이었어요. 나도 바꿔볼려고 노력많이 하죠. 거울보고 내자신과 이야기도 나눠보고 하지만 상대방과 이야기할때 눈을 똑바로 마주보지 못한다 해서 상대방 손에 이끌려 양손을 묶고 내눈을보라고 부담스러우면 코를 보라고 30분 1시간 그이상 교수님이랑 랩실에서 실랑이를 벌었고 그후로 고쳐졌어요. 강압적이지만....저에게는 썩좋은기억도 아니지만....
    utMX6ww0wdtMSZR 님이 2021.05.17 작성
    그래도 자소설 답변 감사합니다.
    utMX6ww0wdtMSZR 님이 2021.05.17 작성
  • 에고 많이 힘드시겠네요. 자소서 쓰는거 정말 어렵죠. 백지 위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적는 게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아마 그래서 많이들 자소서를 자소설이라고 하나봐요.
    학창시절 이야기는 모르는 분이지만 정말 속상하네요. 그런데 요즘 기업에서 성장배경은 요구를 많이 안하는 걸로 알고있어요. 아마 일을 하는데 그 사람의 학창시절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겠죠? 제 생각에도 그래요. 20살 이전에는 사실 내 스스로 상황을 변화 시키기 어렵잖아요. 매일 봐야하는 반 친구들, 함께 살아야 하는 가족들... 어린 나이에 학생이 스스로 변화시키기는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20살 이후에는 조금씩 주변 환경을 변화 할 수 있잖아요? 아마 질문자님도 그런 경험이 있을거에요. 마음맞는 동기를 사귈수도 그런 동기가 없다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교양을 들으면서 등등 누군가와 교류하고 또 무언가를 하면서 나름에 경험들을 했을거에요. 자소서에는 그걸 적으시면 돼요. 그 중에서 직무와 맞는 걸로요. 공모전, 동아리, 인턴, 대외활동 등등 성격의 장단점? 그것도 저는 다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녹이기 위한 수단으로 썼네요 ㅋㅋ 저의 진짜 단점은 손이 느리고 감성적인 것인데 ㅋㅋ 그런 치명적인 단점을 뭐하러 적겠어요. 어차피 자소서는 취업을 위한거에요. 막상 취업 하잖아요? 자소서 내용 아무도 기억 못하고요. 그냥 신입에게 시키는 일을 잘 해내면서 배우면 돼요. 이건 정말 경험담 입니다. ㅋㅋ
    자소서는 양식을 잘 정해두면 쓰기 수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제 양식 공유드리고 글 마무리 할게요.
    1. 지원동기
    2. 성격의 장 단점
    3. 업무 역량 2개
    4. 입사 후 포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기 소개가 아니라 취업을 위한 글 작성이라고만 생각해 보세요. 정말 최선을 다 해도 쉽지 않은 게 요즘 취업입니다. 코시국에 취준 정말 힘드실텐데 응원할게요! 화이팅!!
    iIC2NjFY4yurSQJ 님이 2021.05.16 작성
    감사드립니다. 잘 메모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utMX6ww0wdtMSZR 님이 2021.05.1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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