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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적이 운영하는 가게로의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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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현재 제과제빵 쪽 입사 3개월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첫 직장이고 급여는 정말 낮지만 그 외에 모든 것이 마음에 들어요. 사람들도 잘 맞고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니만큼 배울 것도 많아 잘 적응하는 중입니다. 다만 현재 일하는 직장과 가까운 지역에 새로 오픈하는 가게에서 이직 제안이 들어왔는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급여는 훨씬 높습니다. 이 직종, 경력 생각하면 정말 후하게 제안해주셨습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는 가족 친척 분이 운영하시는 가게라는 점이에요..ㅜㅜ 얼굴 한 번 뵌 적 없어 남이나 다름없지만 아무래도 멀지 않은 관계라... 일하게 되면 연결해준 가족 사이에서 분명 말이 돌테니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곳을 선택하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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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별로 저라면 안 옮길 것 같습니다. 걱정하시는 것처럼 불안 요소가 너무 많아요.
일 하시다가 본의 아니게 뭔가의 실수 내지는 사고를 쳐서, 매장에 피해를 주는 일이 혹시라도 생긴다면 말씀하시는 것처럼 친척 간의 사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또 지금 경력으로 보자면, 이직을 하시더라도 어떤 관리자나 책임자는 아닌 중간 내지는 막내로 가실 텐데,
사장님과 친척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다른 사람들이 불편해하거나, 여러가지로 좀... 낙하산 같은 취급이 되어 뒷 말이 나오거나 등등... 마음 편히 일하시기 힘든 환경이 될 수도 있어요.
급여 차이에서 오는 메리트를 참으실 수 있다면 저는 그냥 지금 계신 곳에서 좀더 일하시는 게 나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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