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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업무와는 관련없는 고민이지만 거절 못하는 성격 때문에 고민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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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대학 때 저를 잘 챙겨주고 도움을 많이 줬던 언니가 있었어요
제목과 같이 일과는 관련없는 고민이지만 거절 못하는 성격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저께 오랜만에 연락이 됐는데 자기가 피부케어하는 곳에서 일하는데 오랜만에 만날겸 한번 놀러와서 피부케어 받으라고 해서 그냥 설마하는 마음으로 갔어요
근데 피부케어를 다 받고 나니 12개월에 210만원을 내고서 12번정도를 케어받을 수 있으니까 결제하고 받으라는거예요
거기서 딱잘라 거절을 했어야했는데 성격상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바보같이 아.. 이러면서 듣다가 결국엔 할부로 끊어버렸는데 결제하면서 하는 말이 자기가 지인이니까 챙겨준게 많아서 환불도 안된다고 얘기하더라구요ㅠㅠ
제가 사회초년생인데다가 회사 때문에 차까지 사서 돈 나갈게 많다는걸 언니도 아는 상황이예요 그 언니한테 다시 얘기해보는게 좋을까요..
결제할 때 적은 종이에는 14일 이내에 반품처리하면 반품이 가능하다고는 적혀있었거든요
대학을 같이 다녀서 저랑 그 언니랑 지인이 조금 겹쳐서 저에 대한 소문이 이상하게 날까봐 걱정되네요ㅠㅠ
소문같은거나 그 언니와의 관계 신경쓰지말고
그 언니한테 확실하게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차 할부나 돈 나갈 곳이 많아서 이거를 다달이 돈을 내기가 힘든데 혹시 그저께 받은 피부케어 값은 낼테니까 환불을 해줄 수 있을까?' 하고 물어보는게 낫겠죠ㅠ
심지어 어제 확인해보니 피부가 약해서 그런지 어깨 이런 곳에 뭐가 나있고 그렇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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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란하셨겠어요. 그래도 그럴때는 내가 거절 잘 못하는 성격이라는 것을 좀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요. 언니가 권해서 내가 거절을 잘 못하긴 했는데 이만저만하다 말해보세요. 그리고 그런 일로 날만한 이상한 소문은 뭔지 잘 모르겠구... 소문 안좋게 내는 사람과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은 굳이 인간관계로 두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 그땐 사정이 이만저만 했다 이야기하면 끝날 일이니까요. 내 지갑 털어가며 제안 받는 것도 내가 여유가 있을 때 하는거지 그렇지 않으면 전전긍긍만 하니까 그냥 별 마음두지 마시고 이성적인 부분에만 신경 쓰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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