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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3년 27여자 저에게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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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27살 10월인가에 일 시작했습니다. 여자고요.
    공기업 준비하다가 안되서 사기업으로 넘어온거라 자격증도 컴활1급, 토익850밖에 없었습니다.
    기나긴 공백기+가진건 없고+경험도 없으니 어렵게 면접가도 '그동안 뭐하셨어요?' 이 소리만 엄청 들었네요.
    공백기에 대한 질문을 무서워하지 마세요.
    저는 저 질문에 "졸업할즈음에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사회에 나가기엔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해보고 싶었던 공부도 해보고, 나한테 맞는게 무엇일지 토론모임/스터디/전화영어 같이 다양한 사람들과 얘기하고 교류하며 지냈고 이제 한발짝 더 나아가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답했고 합격했습니다.
    질문은 당연한거니 그에 대한 스토리를 잘 짜서 대답하면 되요.
    괜찮습니다.
    UVFjsNt9RUfzQHh 님이 2022.01.19 작성
  • 공백기는 숨긴다고 숨겨지는 게 아닙니다. 다만, '공백' 이라는 말처럼 그 시간에 그 어떠한 일도 없었다는 말도 아닙니다. 3년간 현실도피 방구석망상 노알바 어둠뿐인 과거의 자취들이 두려워서 그 3년을 아예 지워버리고자 한다면, 나 자신도 '하찮다, 별볼일없다, 쓰레기다' 라는 그 시간의 가치를 누가 먼저 알아볼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바로 면접관입니다.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나고 더 부각되고 그로 인해 더 움츠러들겠죠. 저는 3년의 전부가 4개의 자격증 2개의 어학이라면 충분히 3년간의 자신만의 퍼즐맞추기의 시작으로는 나름 괜찮은 조각들을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하셔야 할 일은 첫째로, 과거의 기억속에서 더 많은 조각을 찾는 것이고 둘째로, 찾은 조각에 색을 입히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들이라도 좋습니다. 친구들이랑 여행을 간 일, 독서, 커뮤니티활동, 가족을 도운 일 등. 뭐든 일단 모아보세요. 그 이후에 적절한 조각들을 선별하면 됩니다. 그 다음, 그 조각들에 그려진 것들을 조금 더 선명하고, 생기있게 만들어나가는 작업을 하시는 겁니다. 기억을 선명하게 하려면 우선 그걸 육하원칙에 의해 정리할 필요가 있겠죠. 기간은 명확하면 좋고, 누구와 무엇을 했는지도 구체적이고 각각 분담될수록 좋은 조각으로 탄생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선명도를 높혔다면, 바랜 색을 덧칠해야겠죠. 그게 어느 시기에 배치되면 좋을지 그 보여질 색이 면접관에게 무엇으로 비춰지면 좋을지 결정하는 일입니다. 회계직무에 필요한 역량이나 스킬같은 어필할 수 있는 색채들로 덧칠하는게 좋겠죠. 여기서 하나, 거짓말로 부풀리라는게 아닙니다., 사실을 쓰되, 그 기간을 조정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우선 이 정도만 할 수 있다면, 자소서를 채우고, 공백기에 대한 자신의 대답을 어느정도는 정리할 수 있으실 겁니다. 이후 원하는 일에 대한 정보수집은 본인의 몫이 되겠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aV1vCSRkcqDDing 님이 2022.01.1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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