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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관련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개발자인데 오늘 제가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어 장례식을 가게 되어 아침 6시50분쯤 같이 일하는 상사한테 오늘 장례식을 가야해서 연차를 써야할거같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누가 돌아가셨냐곤 묻더군요 사실 저희집안 분이긴 하지만 저랑 엄청나게 가까운분은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께서 첫날은 자리를 지키라고 하셨고 그 상사분한테 가족이라고 말씀 드리니까 두칸 건너뛰어서 아니면 오후에 출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알겠다고하고 오후에 출근을 했습니다 근데 같이 일하는 동료가 오늘 혼날거같다고 말하더니 바로 상사가 따로 부르더군요 가서 들어보니까 이런식으로 일하는게 최선이냐며 책임감없이 일하는게 다른사람 보기 안좋다 하면서 뭐라하시는데 나중에 동료들한테 들어보니까 대놓고 저 없을때 제 뒷 말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윗 상사분들끼리) 저는 3년차로 들어와서 연차 총 3번 썼습니다 그 나머지 2번도 부모님 병원 가야하거나 제가 아파서 한번 썼습니다 현재 업무파트도 제가 주분야를 몰아서 맡고 있고 매번 야근을 시키고 그마저도 그냥 다 하면서 나름 열심히 군소리 없이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칼퇴해야겠다해서 퇴근하면서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하더군요 이런 생각하고 느끼는게 이상한걸까요 제가 잘못된 부분이있다면 알려주시면 고치겠습니다 여러분들 생각도 너무 궁금합니다 다른데로 이직을 해야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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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도 개인사가 있어서 연차를 쓰는건데 그거 때문에 욕 먹는건 이해가 잘 안가네요.. 잘못 없으세요 ㅠㅠ
    비비비빅 님이 2022.01.21 작성
  • 연차라는게 쓰라고 만들어준 건데, 사실 눈치밥때문에 쓰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3년차라면 본인이 가진 연차에 대해 쓰는데 뭐라 한다는게 어처구니가 없긴 하네요. 다만, 전달방식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낼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급한 경우에는 전화상으로 연락을 취할 수 밖에 없으나, 아침 6시 50분이라는 시점과 당일 연차라는 점이 상사입장에서 괘씸하다고 책임감 없다고 여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연차를 자주 쓰는 직원도 아니고, 3년차에 3번 쓸 정도의 직원한테 다른 사람들 들으라고 꼭 그런 소리를 해야했을까 의구심이 드네요. 물론 상사가 3년동안 연차 쓴 횟수를 기억하진 않겠으나, 정말 다급함이 느껴지는 상황이었다면, 조용히 불러서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었을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3년이면 사실 이직할 시기긴 한데, 회사에 다른 불만이 있으신 거라면 생각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 봅니다.
    aV1vCSRkcqDDing 님이 2022.01.2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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