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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시 취업할 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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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너무 좌절감을 느낍니다
졸업하고 공백기만 거의 3년이고 1월에 간신히 취업했는데 2달만에 수습해고 당했습니다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져요...
그냥 자격증 몇 개 어학 몇 개 남들 다 있는 스펙 정도 있는데 딱히 내세울 경험도 없고 뛰어난 점도 없고 나이는 28살이고
저 다시 취업할 수 있는걸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진짜 하고싶은일이 뭔지도 이제 모르겠고 또 금방 나오게 될까봐 무섭고....
모아놓은 돈이 있는것도 아니고 마음만 조급해지고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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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8살에 처음 취직했어요.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뭘 잘하는지 모르겠어서 일단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야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했어요. 나에게 100% 맞는 직무 or 100% 맞는 회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험이라는게 꼭 회사를 다니지 않아도 스스로 뭔가 도전해봤다거나 문제해결을 했던 경험이 있으면 긍정적으로 봐주시더라구요! 요즘은 많이들 금방 퇴사하는 추세이니 스토리텔링만 잘 하신다면 분명 글쓴이님을 알아주는 회사에 입사하실 수 있을거예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대댓글이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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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무경력 공백기 4년이지만 이번에 취업했습니다. 사실 공백기 기간동안 4곳 정도 한두달 다니다 나오고 다니다 나오고 그랬습니다. 대기업도 있었고 중소기업도 있었고 외국계기업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기업군에서 적응 못하고 나오니 저도 제가 사회부적응자인줄 알았습니다. 첫 진로로 2년 준비하다 안되서 IT 개발자로 1년반 허비하고 다시 첫 진로로 돌아오니 면접 가면 항상 이 점으로 탈락하더군요. 그래도 계속 넣고 계속 면접보니 합격하더이다. 31살 4년 무경력도 취업합니다. 걱정마시고 계속 지원하시고 어필하세요. 팁을 드리자면 최대한 집 근처 중소기업 위주로 넣으시길 바랍니다. 인근거주자라는 부분에서 정말로 큰 메리트를 가지시게 될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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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30년 넘게 살고 있지만 저도 진짜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아직도 모르겠어요ㅎㅎ 그치만 막상 찾았을 때 모여있는 돈이 없으면 하고싶은 일도 못하게 될거 같아서 우선 자금만들기라는 것을 하고 싶은 일로 삼아서 그럭저럭 다니고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일하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 쪽으로 너무 네거티브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저도 회사 한 번 이직하면 자리 잡을 때까지 몇 번이고 이동하는 타입인데 처음엔 내가 진짜 조직생활을 못하는건가 싶어서 엄청 우울한 적도 있었지만 아무리 아무 문제 없어 보이는 회사라도 나랑 맞는 곳이 있고 아닌 곳들이 있더라구요. 그건 진짜 개인마다 다른데 내가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니까 너무 안좋은 방향으로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같은 생각들을 했어서 지나칠 수 없어 몇 줄 적어봤네요ㅎㅎ 아직 20대 후반이시니까 괜찮으세요!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쌓아가시면 분명히 지금보다 더 나아져 있으실거에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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