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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취준생 직종 변경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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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미용이 하고싶어서 중3때 부터 학원다니다가 미용 고등학교도 졸업했습니다.
학교에서 나름 상위권에 있는 실력을 가졌고 각종 대회에 나가 수상 받은 적도 있고요
졸업 후 미용실에 취직하였는데 제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른 직업이더라고요
디자이너들의 감정 쓰레기통 같달까
사적인 일들로도 화풀이하고 고객님들 앞에서 무안주고 점점 저의 자존감이 하락하면서 몸도 병들도 말았습니다
미용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많은 눈치를 준다는 거
밥 먹을 때도 빨리 먹고 나오라고 닦달하고 화장실도 못가게 해서 방광염 걸리고
첫 직장 첫 꿈이 무너져 내렸죠
결국 퇴사하고 다른 미용실도 취직했었는데 또 반복.
버티다가 결국 우울증까지 생겼네요
또 퇴사 후 편의점 pc방 알바를 하면서 생계 유지 하고 이대로만 지내면 진짜 인생이 끝날거 같아서 다른 직종으로 취업 준비하려는데 미용만 하다보니 하고싶은거나 좋아했던게 없었네요..ㅎ
취업 직종 고르라는데 기술직 경력직 이 많더라고요..
미용 경력밖에 없어서 도전할 만한걸 찾다가 사무직만 찾게 되네요
저같은 사람도 취직 시켜주는 회사가 있을지..
혹시 추천해 줄 만한 직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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