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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임원면접을 혼자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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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이번 상반기 공채 중견기업 채용전환형 인턴의 임원면접을 봤습니다.
그런데 인사담당자분께 여쭤보니 제가 지원한 직무에서 임원면접을 보는 사람이 저 혼자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실무면접에서 모두 컷하셨다고...
그래서 다른 직무 지원자분들이 다대다로 보는 면접이 다 끝나고 저 혼자 1대1 면접을 보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 당황한 탓에 말을 조금 버벅이고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이런 경우 최종적으로 해당직무 인력충원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까요?
결과는 다음주중에 일괄적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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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버벅거리고 긴장했으면 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너무 능수능란한 걸 선호하지 않는 면접관분들도 많거든요.
면접을 진행하면서 그 오고가는 질문들 안에서 우리회사와 맞겠다 싶은 사람을 찾는 겁니다.
떨어졌다고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내가 못해서 떨어진 것도 아닙니다. 온전히 나를 사실 그대로 보여주면 나와 맞는 회사를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면접에만 유리한 모습으로 가면을 써봐야 그건 내가 아니고 오래 갈 수 없거든요.
면접은 그냥 나를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회사와 나 둘 모두를 위해서요.
뭐 아무튼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면접자 중 맘에 드는 사람이 없을 경우에는 채용을 진행하지 않고 다시 공고를 내는 경우는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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