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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를 내지르고 싶던 순간, 공유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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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어느덧 5년 차 직장인이 된 저는,
사실 2년 전만해도 요 시대에 보기 드문 열혈(?) 직원이었습니다.
시키지 않은 일도 나서서 하고, 시킨 일은 두 배, 세 배 열심히 해 가고.
솔직히 인정받고 칭찬받는 게 좋았어요.
그가 팀장이 되기 전까지는...
회의 시간에 한두시간 (많게는 5시간까지) 늦는 건 기본이고,
유관부서와 약속을 더블로 잡아서 아랫 사람 곤란하게 만들기,
업무 지시 내려놓고 까먹음, 혹은 누구에게도 공유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다가
새벽에 전화해서 업무지시. 컨펌할 게 산더미인데 카톡 전화 씹기.
그밖에 본인의 약속 어김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없는 가스라이팅.
그 밖에도 수많은 만행들이 있었지만 쓰면 쓸수록 스스로가 비참해질 뿐이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부당함을 참고 사는지,
아니면 모두가 조금씩 참고 회사생활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실은 이리저리 나갈 궁리만 하고있긴 한데,
발암썰 있으면 같이 공유해주세요...
혼자가 아니란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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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별의별 부당함은 다 있는거 같더라구요~
기본적으로는 낙동강오리알 신세되고 싶지 않아서, 업무지시나 내용 제대로 안알려줘놓고 업무능력 개선?을 빌미로 인격모독한다거나. 그런사람들한테 어디 꼰대 메뉴얼이라도 있는지 글쓴이님이 써주신 내용이랑 거의 똑같은 짓들을 그대로 하더라구요.
그리고 임원진 같은 윗선에서 직원을 잘 터치하지 않는 편한 분위기의 회사를 다닌 적이 있었는데요.
심지어 그런데도 똑같습니다. 입사개월도 차이 얼마 안나는 사람이 몇개월 앞서 들어왔다고 별의별 가스라이팅에 인격모독에. 군대에서 신병갈구는줄.
당연히 군대 안갔다온 사람이 오히려 더 저러는거 보면 이런게 사람 본성인가 싶은 생각이 들며 인류애를 상실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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