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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이직 하려고 하는데 저같은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상사가 뼈 깎아서 저를 키워놨더니 퇴사한다고 배신감 느낀다고 하는 상황입니다.
(저도 그만큼 열심히 했고 회사에 이바지 한것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상사는 그러라고 돈 더 받는거 아닌가요ㅠ)

그러면서 온갖 달콤한 말로 회사에 더 있으라고 붙잡는데
저는 이제 이직하고싶어요... 예비 신랑 있는 지역으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2시간동안 면담한 끝에 퇴사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1달간만 더 고민해보라고 하십니다.
(10월이 2년 채우는 달이라 10월까지만 일할 생각이라고 말씀 드렸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제가 갈 지역에 가고싶은 회사의 공고가 떠서 지원해볼까 하는데요,
지원하기 전에 조금 더 고민해봤는데 퇴사하는게 맞는거 같다고 말씀을 미리 드려야할까요?
아니면 그냥 아무말없이 지원하고 면접보고 합격한 후에 퇴사 하겠다고 말해야할까요?
후자의 경우 앞서 말한 10월보다 더 빨리 퇴사하게 될건데 상사가 그걸 이해해줄지 모르겠습니다...

제 앞에서 눈물까지 보인 터라 너무 마음이 힘드네요
저도 그간 정이 있어서 나쁘게 마무리하고싶진 않은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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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기획 분야 프로 구북위입니다. 가고싶은 회사의 공고에 지원하시는 것이 당연히 맞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지원한다고 합격한다는 보장은 없으니 지금 시점에 미리 퇴사 의사를 또 말씀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퇴사 의사를 분명히 밝히셨고, 회사에 퇴사 관련 할 도리는 다 하신 것 같습니다. 다만 나중에 원하는 회사에 합격하시게 되면 인수인계를 잘 할 수 있도록 입사 날짜만 잘 조정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퇴사 과정에서 현 직장 분들과 서운한 일이 생기더라도 너무 자책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냉정히 말하면 남입니다.
    프로_구북위 님이 2024.07.15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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