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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아무것도 안 했어요. 도와주세요.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여기에 글 쓰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작성해봅니다.
주변에 이런 걸 물어볼만한 사람이 없습니다.

제목 그대로
2024년 2월에 충청권 지방대 국문학과 졸업하고
지금까지 진짜 아무것도 안 했습니다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그냥 쉬는' 청년 통계가 높아진 데에는 저도 한몫한 것 같습니다.

왜 아무것도 안 했냐 하신다면
어떤 회사가 저 같은 사람을 뽑을까 싶었고
대학교 재학하며 학기 중에도 방학에도 알바를 했어서 조금 쉬고 싶었고
다른 친구들처럼 어떤 일을 하고싶다는 목표도 없었고
제가 잘하는 일이 어떤 건지도 모르겠고
대학교에 학과가 이렇게 많은지 모르고, 문학이 좋아서 들어갔던 국문학과는 점점 쓸모 없어보였고
복수전공했던 사회복지학과는 자격증을 따야 의미 있는 것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자격증도 도움 안 되는 한국사와 바리스타 뿐입니다

이런 건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 있을 때 걱정했어야 했는데
거기에 안주해서 졸업 후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침마다 출근하는 그 수많은 직장인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준비를 하고, 어떻게 취업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1. 어떤 걸 준비해야 취업 준비가 된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까요? 컴활이나 토익은 필수인가요?

2. 제 적성에 맞을 일이 궁금해서 워크넷에서 지원해주는 검사랑 과거에 했던 직업 검사 결과를 종합해보니
적합한 진로 분야로 경영, 인사, 노무, 기획, 사무, 법률, 사무행정, 서비스, 영업, 재무관리, 정보분석, 조정관리, 컴퓨터, 회계 등이 나왔습니다.
어떤 걸 기준 삼아 저 수많은 분야들 중에 하나를 목표로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3. 취업 관련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만한 곳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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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 지금 고민을 너무 많이 하시는 걸로 보입니다. 당연히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렇기에 나침반을 삼을 만한 사람을 하나 생각해두셔야만 합니다. 취업 수기는 정말 많고, 온라인으로 직무와 관련된 브이로그도 많아요. 보면서 나를 대입시켜보고, 그분의 삶과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가는 방법을 제안드립니다.
    멘토링 신청하기 프로_멘토취뽀 님이 오늘 1시간 전 작성
  • 저는 최상위권 공대 출신이라 취업에 대해서 큰 고민이나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어떤 일을 하고싶다는 목표나 나의 적성 이런것들 보다는 그저 빨이 돈을 벌고 싶어서 졸업 당시 좋다는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적성검사하면 저는 예술가 이런 쪽으로 나오는데, 제조업 기업에서 경영기획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본인이 취업해야 하는 이유, 취업을 통해서 뭘 얻고 싶은지를 명확하게 정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매일 8시간 정도 널널하게 일하면서 적당히, 안정적으로 급여를 받는다면 무슨 일이라도 상관없을 수도 있고, 나는 꼭 어떤 일을 하면 가슴이 뛰고 그 일을 하고 싶다 이럴수도 있어요. 어떤 이유라도 좋으니 나 자신에게는 솔직하게 내가 왜 취업을 하고싶은지, 취업이 필요한건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적성이나 전공은 살리지 않아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멘토링 신청하기 프로_구북위 님이 오늘 6시간 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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