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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더 해야할지 회의감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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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이전 회사에서 경영악화를 근거로 1순위로 정리되었다가
다행히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를 찾고있다고 하여 이직했습니다.
기존에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람이 없었고 대행사를 통해서 여러가지를 했다보니 제가 생각한 방향을 접목시켜서 광고비 대비 효율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번달이 수습 종료기간인데 매번 주어진 적은 금액으로만 매출을 만들어오라는 압박이 이어지다가 이젠 매출 기여 30-40%를 차지하던 광고마저 중단하려는 생각을 하면서 오직 마케팅을 매출을 위한 수단으로 간주하는 대표에게 지쳐가네요..
주방에서 사용하는 고관여상품, 그 중에서도 직접 써봐야 아는만큼 그 궁금점을 해소시킬 목적으로 기존에 하지 않았던 영역을 접목시키되 불필요한 예산을 대체하겠다는 것임에도 마케팅을 글로만 배우고 실전은 아예 모르는 인물이라 설득도 안됩니다. 오늘은 최소 예산 내에서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일으켜보자 하니 돈 못 쓰겠다..
결과를 만들 기회도 부여하지 않은채 매출 만드는 도구로서만 간주하고 적자 운영으로 인해 마케터를 먼저 정리하겠다는 입장이 되어가니 지치네요..
대행사를 거쳐 인하우스까지 6년 경력인데 회의감이 들어서 30대 중반인 지금부터라도 새로운 업종을 시도해야할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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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R백종원 입니다^^
숫자로 해당 직무를 대표하는 직무들이 여럿 있죠. 대표적으로 영업,마케팅 쪽인데요.
마케팅쪽은 경력,역량 자체가 숫자로 확 표기가 되다 보니 성공하면 굉장한 보수를 받을 수 있지만 그 반대면 무시받기 마련이긴 하죠.
회사에서 돈은 돈대로 쓰고 그만큼 효율이 나오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겁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 마케팅의 숙명인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어느정도 책임감일 가지고 가야 될 경력대라고도 봅니다. 이 부분이 어렵고 회의감이 들면 해당 직무의 어느정도 회의감선에 다다른것으로 생각이 들며, 이 선을 넘느냐 넘지않는냐 이 부분으로 나뉘어질거 같습니다.
30대 중반이시면 아직 새로운 시도를 하기엔 늦지는 않았다고 보구요. 숫자보단 조금 더 유연한 직무를 경험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알바도 연계된 일도 좋구요 -
안녕하세요. HRM 전문 프로입니다.
작성자님의 글을 읽어보니 마케팅에 대한 열의와 목표의식이 많이 느껴집니다.
회사의 방향성과 맞지 않을 경우 업무에 대한 열의, 성과평가, 진급 등에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이는 곧 이직으로의 길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 짧은 견해로는 조금 더 작성자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책정해주는 회사를 목표로 이직을 준비하시되,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경우 이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년 경력이 있으시기에 30대 중반의 나이는 크게 문제가 될 것으로 판단되지 않고 그 동안의 성과와 업무를 잘 기술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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