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중소기업 회계직무 경력6년차 물경력인것같아 고민됩니다.

2015년 당시매출300억회사(제조업)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는데 면접을가보니 모회사의 자회사를 설립예정이고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면서 회계및 관리를 할 경리직원을 구하는 자리였습니다.
저는 회계전공도 아니고 1년경력이있었지만 현금출납 관리 정도하였던 단순 경리업무였고 구직동안 회계자격증 취득도 하여서 규모가작아도 기업의 신입으로 회계직무를 맡고 싶어서 여러곳 지원했으나 아무래도 경력도 전공도 부족한게 많아 그렇게 타협하여 들어갔습니다. 그게벌써 육년이 지났네요.
처음에 모회사의 회계팀장님께 2주간 일을 배우고 그이후는 스스로 더존전표처리, 출납관리,어음관리,법인카드관리, 인사관리, 급여관리 돈들어가는 관련 업무는 제가 다하구요. 또한 모회사의 자재를 판매, 유통하는 구조여서 자재유통과 함께 월마감 계산서 관리 등을 하고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으로 육년이 지났지만 회계경력을 쌓고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세무사사무실이있어 부가세,결산은 다 자료만 넘기고 사실 저는 재무제표도 각 항목의 성질 정도는 알지만 재무제표를 볼줄안다고 자신할수없습니다.
그동안 회사는 연매출 80억정도로 성장하였고 직원들도 늘었지만 10인이하 기업이고 내근직원비율이 적어 회계직무와 더불어 자재유통업무가 주를 차지하는 느낌입니다.
현재 모회사는 매출400억대에 외감법인 기업입니다.
솔직히 6년차대리이지만 제 실력으론 다른곳 이직할곳이 없다는걸 잘알기에.. 제가원하는바는 모회사에서 회계팀장밑에서 일을 배우고싶은데 기회가 없네요ㅠ 탄탄하지못한 회사지만 제가 그동안 버텼던건 모회사가 그래도 건실한편이고 현재연봉4000으로 동종업계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있기때문입니다. 또 대표님의 마인드와 복지또한 좋아서 직원들 교육에도 꽤 힘을 써주시는 편입니다.
모회사로 갈기회는 없는편이고.. 이곳에 몸담으면서 공부할 방법이있을지 뒤늦게 고민해봅니다. 본사에서 배울 기회가없다면 혹시모를 미래를대비해 어떻게 발전 할수있을까요?세무자격증은 취득준비중이고, 혹시 야간대나 방통대로 회계학과 진학은 어떨까요?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