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 신입으로 들어가기는 너무 늦은 나이인가요?

안녕하세요 올해 30살 된 (92년생) 남자입니다.
현재 저의 스펙(스펙이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은
1.공학석사
2. 원자력 관련 기관에서 근무(약1년, 원래는 3년정도인데 석사과정을 하면서 4대보험이 안들어갔기 때문에...)
3.TLD착용 경력2년9개월입니다.

제가 왜 비파괴검사쪽으로 눈을 돌렸는지는.... 다 말할려면 고등학교 때부터 이야기 해야하기 때문에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 요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일하는 곳은 거의 사무직쪽 일처럼 앉아서하는 일인데, 저는 현장직 일이 체질입니다. (그걸 요근래에 확실이 느끼고 있구요) 나이는 먹어가는데 이렇다 할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라 이대로 가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겠다 싶어서 여러가지를 찾아보던 중, 회사 지인분께서 "니 현상직 체질이고, 장비 다루는 거 좋아하고, 몸 쓰는 일 좋아하는 놈인데, 이러지 말고 비파괴검사 쪽 알아봐라"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요 근 일주일 동안 비파괴쪽을 알아봤는데, "이거다 진작 내가 학사 졸업하고 들어갔어야 하는 분야다."하고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제목처럼 저는 현재 나이가 30입니다.... 과연 신입으로서 들어갈 수 있는 나이일까요?
(참고로 연봉에 얽매이지는 않습니다. 보통 신입 연봉이 2600~2800정도라고 하는 것 같은데, 당연히 신입이니 작을 수 밖에 없겠죠, 저는 신입으로 들어가서 자격증과 근속연수로 제 입지를 다지며 몸값을 올릴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