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동안 스펙을 전혀 쌓지 못했다면…

안녕하세요..! 23살 전문대 졸업한 사람입니다ㅎㅎ..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 글 남겨 봅니다..!

저는 졸업 후에 9개월 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했으나, 떨어졌습니다. 불합격하고 난 뒤, 지금은 재충전을 하며 컴활1급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까운 점수차로 떨어져서 그런지 한번 더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공무원 시험은 2년은 잡고 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벌써 졸업을 한 지 약 2년 되어가고 그동안 쌓아둔 스펙이 전혀 없습니다.
있는 거라곤 시험 요건이었던 한국사 자격증, 토익750점이 다입니다.

한 번 더 도전을 한다면, 물론 무조건 합격해야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두려움이 생깁니다.
정말 만일에 내년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얻는다면, 그 3년의 공백기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그걸 사회경험 제로인데다가 무스펙에 전문대 졸업인 제가 이겨낼 수 있을지…걱정입니다…

그냥 뒷일 생각 않고 공부에 올인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아르바이트나 자격증 준비 혹은 인턴 등의 사회 경험을 쌓는 것을 병행하는 게 좋을까요?

공무원 준비를 한다면 어쩔 수 없이 가지고 가는 리스크임을 잘 알지만, 그래도 혹시 어느정도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올립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