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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이 가능할까요

@ 모든 회원분들께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일한지 6년차가 되었습니다. 이곳의 저렴한 노동비를 활용한 노동집약적 업종(신발관련 제조업)생산관리 파트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에 와서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는데, 제가 40대 50대가 혹은 그 이상이 될때까지(60초반까지도 가능) 이곳에서 일을 하는게 맞는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처음에는 일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일에 비중을 크게 두고 이런 생각을 크게 해본적이 없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니 고민이 되네요. 지금 제가 하는 일에대한 만족도 자체는 높습니다만 제 삶에 일만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한국에서 누릴 수 있는 일 외적인 부분들(문화,인프라,취미생활 등)도 고려하고, 게다가 요즘 주변 친구들 하나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그런 모습들을 보니 여기생활 정리하고 한국 들어가야 하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점점 한국의 친구들, 지인들과의 인간관계도 줄어드는것 같고 저도 결혼도 해야하고요. 물론 이런 고민을 돈으로 보상 받는거 같긴 합니다만 인생에서 돈이 전부인건 아니지 않습니까? 업종의 특성상 도시에서 근무하는것 아니고 솔직히 한국농촌보다 더한 시골에서 계속해서 나이들어갈 자신이 없습니다. 여기서 운좋게 결혼을 하게 된다면 모르지만요(이마저도 주6일 근무 후 큰 도시로 외출하는 루틴이라 이성을 만날 여건이 좋진 않네요).
그래서 한국에 들어가면 제가 해온 경력으로 한국으로 이직 할 수 있는 기회 혹은 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제 경력이 한국에는 지금 없는 업종에다가 생산관리 파트만 해왔는데 말이죠(생산이외부서는 한국에도 동종 업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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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관리쪽으로 경력 살려서 취업할 수 있어요
    지금 주재원 생활하시는 것 같은데
    거기서 쭈욱 눌러 살거나 한국으로 복귀하거나 답은 둘중 하나입니다.
    저도 주재원 생활을 해봤기에~~~
    아산조자룡 님이 2021.11.1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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