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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적응을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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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에서 자동차부품생산 업종에서 일하고 있는 30세 남자 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최근에 직장을 이직하게 되어, 이제는 한 직장에 정착 해서 돈도 모으고, 곧 결혼도 할 계획 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사한지 2개월이 지난 시점, 아직까지도 직장생활을 적응하지 못한채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중 입니다. 제가 이 직장에 다니게 된 계기는 전 직장에서 보다 좀 더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여가생활을 즐기고 싶어, 지인에게 급히 추천을 받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 여기서 맡고 있는 업무는 보전반이며, 주된 일은 현장에 라인에 들어가 있는 로보트와 그 외 여러 설비 시설들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까지 살아오면서 여태껏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처음 알게된 일을 하다보니 항상 출근하게 되면, 수만가지의 상황들을 대비해야 되는 상황에 대해 매우 멘붕이고, 항상 긴장감에 얽매어 있어야되고 그러다보니 자신감을 상실하고, 자괴감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한번은 어느날 조장과 같이 일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조장의 일하는 스타일은 후임한테 일을 한번 알려주면 그 후임은 어떻해서든 당연히 알고 있어야되는 그런 스타일 입니다. 그 날은 유독 로보트 들이 에러가 많이 나는 날이었고, 저는 그때까지 근무한지 약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 이었습니다. 먼가 비슷한 에러들이 발생 하는것 같아도 알고보면 다 각기 다른 에러들 이었습니다. 저는 일단은 에러를 조치하고 라인을 빨리 가동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조치를 시도 하는데 생각대로 잘되지 않을 뿐더러 방법 또한 틀려서 무지 애를 먹고 있는 상태 였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혼자 끙끙 대다가 하는수 없이 사무실에 있는 조장에게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장은 유선상으로 조치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데 정말 답답하고 미칠지경 이었습니다. "그냥 한번 나와서 조치 해주고 다시 알려주면 될것을.. 왜 구지 이렇게 까지 해야되나" 라고 싶었습니다. 결국엔 저는 그 에러난 사항에 대해 조치를 하지 못하였고, 조장이 직접 나와 조치를 하였습니다. 조치후 조장이 저에게 알려주면 머릿속에 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적어라 하며, 약간의 비속어를 섞어 가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순간 저는 엄청난 자괴감에 빠져 왠지 내가 이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그만 두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야기 도중 너무 서러워서 눈물 다 났습니다. 하지만 조장은 또 설득을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는 조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설득을 당하였고, 다시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버티고 이겨내보자는 마음에 지금까지도 일하고 있지만은 정말 아직까지도 힘든 직장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내다가는 적응은 커녕 점점 우울한 삶에 빠져 들까봐 깊은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현재 이직을 해야되지 않을까 싶어서 다른 곳에 이력서를 넣어 놓긴 했습니다. 여러분 저는 이 직장에서 힘듬을 이겨내고 계속 다녀야 하나요? 아님 이직을 해야되나요? 어디다 털어 놓고 이야기 할곳도 없고... 너무 힘들고 답답하고 괴로운 심정에 이렇게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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