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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서 면접 연기하고 나중에 연락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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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깐 이미 서류 붙은 사람을 면접 오지 말라 할 순 없으니까 에둘러서 떨어뜨리는 거 아니겠냐는데
진짜 그렇게들 하나요…? 그럼 기분 진짜 나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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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인 경우에는 면접 연기한다하고, 취소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채용계획이라는게 할거야 하고 끝나는게 아니에요. 친구들한테도 한 마디해주세요. 채용계획은 인사팀에서 직무별 인원충원 혹은 사세확장 등의 사유가 생기는 경우 계획서에 채용인원부터 프로세스 스케줄까지 대략적으로 날짜를 다 산정해놓습니다. 최근 코로나도 있으니, 위험관리문제 대안책도 잡혀있겠죠. 다만, 채용공고가 올라오는 건 임원진까지 결재가 올라왔다 내려왔다는 거에요. 그걸 '아 코로나야 내가 인사담당자니까 바꿔야지' 하고 바꾸는게 아니고 다시 수정하고 올라가는 과정을 거칩니다.ㅎㅎ 그 작업이 빠를 수도 있고, 코로나로 다른 문제가 생기면 그 쪽부터 급히 처리해야 하기도 합니다. 설마 친구 분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신 건지 사회경험이 없으신 건지 저는 모르지만, 이런 경우에는 시간이 꽤 지나더라도 연락이 옵니다. 물론 지원자가 적다면 채용공고부터 다시 업무해도 별 지장이 없지만, 서류합불 정한다고 인사팀 결재 실무진 의견취합해서 결재 다 받고 면접세부일정 짜서 결재까지 올린 걸. 다시 처음부터 한다는 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향후 채용계획 자체를 취소하는 사례는 드물게 있으니, 우선 다른 곳 이력서넣고 기다려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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