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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다른 길, 이직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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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서른 살 여성입니다.
그동안 커피 업계에 근무하다 휴무에 근무 강요, 급여 누락 등 자꾸 반복되니 일에 현타가 와서 다른 길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습니다...
그런 와중 근래에 바이크 입문하면서부터 문득 정비쪽으로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지금껏 해오던 일과는 너무 다른 길이라 경력도 지식도 아무것도 없으니 지금껏 신경 안쓰던 나이 성별 사소한 부분들까지 지원을 해도 뽑아주실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하고싶은건 바이크 정비인데 대부분 경력자를 원하니
지식부터 쌓을겸 정비 학원을 다녀볼까 하다가 현장에서 직접 겪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합격되든 안되든 일단 그 쪽으로 지원해볼까 합니다.
기계 쪽으로 새롭게 시작하기엔 일 자체도 어렵고 쉽지 않은 일이라는거 알아요. 더군다나 첫 시작으론 제 나이가 적지 않다고도 생각해요.... 그래서 더욱이 가볍게 생각하고 지원하려는것도 아니구요.
주변에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찾다 찾다 여기까지 왔어요....
저 너무 늦은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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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 같은 고민은 아니지만
저도 물경력만 쌓아서 이직하려고 하니 어렵사리 붙어 면접에 가면 늘 이'런 경력 쓸모없는거 알죠? '이질문 꼭 나옵니다
거의 뭐 나이 많은 신입급이죠 허허 이때까지 뭐하고 산건가 허탈하지만 현실이니 이제 충격도 안받아요
근데 제가 20대때도 똑같은 고민을 했더라구요. 하지만 이직도 힘들고 귀찮고 현생이 편안하니 안주하고 살았더랬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그래도 1살이라도 어릴때 할껄 입니다.
우리 지금이 가장 어린나이예요.
깊게 생각해보시고 우리가 10년뒤 40대 중후반이 됬을때도 같은 고민을 할거라는 결론이 난다면
도전하시는것을 응원합니다. 100세 시대에 우리가 일해온 시간보다 일해야 할 시간이 더 길이요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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