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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졸업한 생물정보학 석사 진로고민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8월에 생물 데이터의 특정 분석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코딩하는 주제로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자소서를 잘못썼다고 생각되지만, 직무가 90% 정도 맞다고 생각한 대기업에서 서류탈락을 하고나니 많은 생각이 스칩니다. 
점점 바이오에 국한되지 않고 데이터분석/데이터사이언스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데이터분석 취업을 준비하면서 제 석사전공 관련 취업준비도 같이 하려 합니다. 여기서 아래 두 가지 중 어떤 방향으로 취준을 해야할 지 고민이 됩니다. R&D는 공백이 독이라고 들었기에 걱정이 되어서요ㅠㅠ

1. 그냥 본 전공 관련 중소나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틈틈이 타분야 데이터분석을 혼자 공부하며 준비. 대신 포트폴리오를 위해, 공부한 내용을 깃허브같은 아카이브에 정리
2. 당장 취업보다는 국비지원 프로그램으로 금융같은 타분야 데이터분석 부트캠프 혹은 알고리즘관련 코딩교육(ex.SSAFY)에 참여해 공부하며 해당 기업들을 준비하고, 동시에 본전공 취업도 준비. 그러나 이 경우에 본전공은 공백이 반년-1년정도 생김

#추가 질문 : 금융이나 마케팅데이터는 베이스가 없는 편이라, 혹시 1번 질문처럼, 혼자 교재로 공부하고 과제 찾아서 실습하고 정리하는 방식은 전혀 취업에 도움이 안 되는 편인지 궁금합니다!

본 전공 공부가 좋아서 학부시절부터 꾸준히 공부해온 세 네가지 스펙(?)이 있었는데도 떨어지니 불안감이 생깁니다. 이제 겨우 한 번인데도 유리멘탈이라 그런지 타격이 크네요ㅠ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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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사하고 취업까지의 공백은 크게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습니다. 요새 취업시장이 얼어 있는 탓도 있구요.
    저는 이화학 분석 분야로 석사했지만, 바로 취업 못했습니다. 저도 아모레퍼시픽이나 각종 농약 회사들 등등 면접 봤지만 최종에서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처음 아모레퍼시픽 떨어졌을때가 생각나네요....저도 진짜 힘들었고, 앞으로 면접까지 갈 수 있을까 부터 걱정이 되더군요.
    근데 기회라는 것은 그렇게 한번만 오진 않습니다. 눈을 좀 낮춰보셔도 되구요. 저도 연구직으로 있지만, 대기업이라고 다 좋은게 아닙니다.
    요즘 바이오인포메틱스 쪽으로 인력 수요가 충분히 있는 편이니, 1번 만으로도 저는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는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의 인력을 못구해서 컴공 학사를 뽑는 경우도 봤습니다. 면접 한번 떨어진 걸로는 좌절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80군데 이력서 넣고 면접 5번 정도 밖에 못봤고, 그중에 가고 싶은 곳은 1~2군데가 다였습니다.
    꾸준히 두드리시고, 절대 마음 꺾이시면 안됩니다. 부디 화이팅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POIUZXCVMNBV 님이 2022.10.31 작성
    따뜻하고 세심한 조언 감사합니다ㅠㅠ 첫 취업이다보니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가 생각해온 기준이 너무 높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AEwEuZ9h24o8dT1 님이 2022.10.3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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