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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후반 디자인 첫 취준 길을 몰라 불안해요

@ 모든 회원분들께
4년제 디자인대 졸업 후 sns에서 그림 커미션으로 활동하면서 수입이 꾸준히 나와 취업의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20후반을 맞이하니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드네요ㅋㅋㅠㅠ 이대로 지내도 되는가..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이제라도 회사에 취업을 해서 조금 안정적인 미래를 계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철없게도ㅎㅎ
매일 취업공고를 확인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보다보니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방향을 못잡겠더라구요
우선 경험해본 일들을 쭉 나열하자면

1. sns 그림작가 활동- 연예인이나 배우등을 보고 캐릭터 캐리커쳐 진행 후 개인 굿즈 제작을 위한 ai파일 정리까지 담당꾸준히 인기가 있어 현재도 진행중인 일이에요
2. 유튜브 썸네일러 활동- 3년정도 게임 크리에이터 몇명의 썸네일을 담당하고 크리에이터 굿즈 제작을 위한 캐릭터 작업 몇 건
3. 기타 간단한 가게에 들어갈 캐릭터 작업이나 패키지 디자인 몇건..

이렇게 있는 것 같아요 대학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이 가능하긴 하지만 사회에 나갈만큼 잘 할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그동안의 작업활동이 경력으로 치기엔 애매하니 경험..정도로 생각하고있고... 그간의 작업물을 포트폴리오로 하나로 묶기엔 제가 어느 디자인 분야로 나갈 수 있을지를 모르겠어서 취준의 갈피조차 잡기가 힘드네요ㅎㅎ... 사회에서 쓸모있는 사람이긴 할까요? 한없이 자존감이 낮아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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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커미션 활동에 긍정적인 편에 속하긴 합니다. 물론 커미션 쪽 일은 잘 모르겠지만~ 활동하시는 몇몇 분들과 협업으로 작업해 보면서 커미션도 본인 경력이나 실력을 높이면 충분히 의뢰도 많이 받을 수 있고, 개인 홈피나 채널을 개설해서 하다보면 찾아오는 건들도 많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얼만큼 꾸준히 해 왔는가가 큰 영향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요. 좀 더 큰 규모의 유튜브 채널 전담 썸네일러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겸업으로 커미션 의뢰 받고 일하시는 경우도 있어서~ 작업 활동의 끈을 놓지 않으신다면 분명 좋은 곳에서 일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맨 마지막~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니까요~ 님 그 자체 만으로 그런 자책과 부정적인 면을 지적하거나 뭐라 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힘내세요! 한 번 사는 인생, 내려가는 날 있으면 올라갈 날도 있는 법. 화이팅 입니다!!
    숲달팽이 님이 2023.01.03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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