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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법인 회계법인 취준중, 실무자님들 의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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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취준 준비중인 27살 여성입니다.
대학교도 세무회계와는 관련없는 보건 관련쪽을 다니다가 자퇴하면서, 일반 회사들만 짧게 짧게 다녔습니다.
그동안 경력이
1. 여성의류 쇼핑몰 경리팀 사무보조 1년 6개월
[회사사정으로 인해 회사가 사라지면서 의지와 관계없이 퇴직 / 세전월급 250만 / 야근이 많았고 추가수당 1.5배로 하여 평균 세전 290만]
2. 건물관리회사 관리비 산출 등 일반 사무원 1년 5개웥
[과도하고 확실하지 못한 업무지시로 인한 스트레스 등 정신적 및 신체적 건강악화로 퇴직 / 세전월급 216만원 / 야근 등 추가수당 등 일절 없고 명절 상여 10만원]
3. 콜센터 단기 계약직(국가 보조금관련) 5개월
[보조금 신청 및 지원 종료로 인한 계약만료 퇴직 / 세전 월 206만원 / 매달 근무 태도에 대한 작은 보너스 제외]
이렇게 입니다.
현재 실업급여 수급 하며 쉬는동안 운전면허2종보통,
전회1급, 전세2급 취득했습니다.
사실 전회1, 전세2 자격증 취득을 하게 된건 해당 직종에 큰 뜻이 있던 건 아니지만, 취준하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경력을 되돌아 보니 기본적인 회계 관련 상식이 필요할것 같아서 시작했습니다.
공부하다보니, 그동안 업무를 하며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 이해가 되어 흥미를 갖고 2달 만에 두 자격증 다 90점 이상으로 취득하게 되었네요..
다만 해당 자격증들은 이 분야 취업시장에선,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정도의 너무 기본적인(?) 기초적인 것들이라 느껴집니다.. 취준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어떤 걸 더 준비해야 하는지도 잘모르겠어서 일단 컴활1급과 세무회계 3급을 준비중이구요.
물론 흔히 ㅈ소라고 말하는 일반 사무직원으로는 입사제안은 지속적으로 오고 있지만, 전 이왕 자격증 취득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세무법인이나 회계법인으로 취업해서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보니 거절중인데 잘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서론이 길어 죄송하고 질문 요약 할게요.
1. 경력이나 자격증 부분에서 어떤걸 더 준비하면 좋을지?
2. 벌써 20대 후반인데 세무법인 회계법인에 신입 취직으로는 늦은편인지?
3. (부모님은 일반 회사 사무직이든 부모님 아는쪽 세무사사무실이든 꽂아주실순 있다고 하심, 대신 급여는 진짜 최저시급이고 정확한 근무 환경 등의 조건은 아직 모름) 전문적으로 세무회계쪽을 배우려면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회사 경리팀이나 셈사 삼실보다는 세무법인이나 회계법인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어떤건지?
4. 이 나이때 세무법인 혹은 회계법인 신입으로 출근한다는 가정하에, 주5일 9-6 근무시 평균 초봉은 어느정도인지?
5. 세무회계 직종 중 꼭 걸러야 하는 곳이 있는지?
답변부탁드리고, 모든 분들 적게일하고 많이버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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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정도 세무법인 근무자에요
지금은 일반회사 이직준비하며 쉬고있네요
1. 자격증은 사실 관심도 정도라서 더 따실 필욘 없어요. 더 따도 실무에 쓸 수 있다는 기대도 안함
2.저 나올 때 신입이 27이였어요. 그전 사무실은 30살도 신입으로 뽑았구요. 잠깐 다닌데는 40대도 있었어요. 참고로 나이 불문 뽑을수록 일이 많다는 겁니다.야근도
3.세무사삼실이 세무법인이나 같구요.보통 구두로 회계사무실이라고 하는것도 같은 겁니다. 대표가 회계사냐 세무사냐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는데 회계사인데로 가시길 추천.저는 세무사인데만 다녔는데 회계사 대표인 곳 다니는 지인한테 들어보니 분위기가 조금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이 쪽 일 하실거면 괜찮은데 나중에 일반기업으로 가실거면 비추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아시는 세무사 사무실은 가지마세요.. 일이 힘든지 어떤지도 모르는데 갔다가 힘들면 부모님한테도 직원들한테도 말 못하는 어려운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4.요즘은 최저로 다들 챙겨주는 것 같은데..아닌데도 있을 수 있구요 뭐..저는 초봉 1400이었어요 (옛날얘기)
5번은 질문을 이해를 못해서 답변드리기 어렵겠네요.. -
안녕하세요 회계법인 세무대리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 팀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고, 여러 직원들을 채용해봤어요.
그 중에는 힘들어서 떠난 분들도 있고, 수년째 같이 일하고 계신 분도 있어요.
1. 자격증은 이정도면 괜찮아요. 대부분의 합격한 지원자분들이 세무2급 또는 TAT2급 정도를 취득하고 오세요. 저는 전산세무1급이나 TAT1급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긴 해요. 1년차일때에는 둘 사이에 차이가 거의 없지만 업무능력이 향상되는 속도에서는 차이가 난다고 생각해요.
2. 제 팀원 중 막내급에 속하는 분이 32살에 신입으로 오셨어요. 여자분입니다. 30대에 신입으로 지원하는 분이 많이 계시니까 나이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3. 회계법인, 세무법인으로 가시면 기장대리, 세무대리를 하실텐데요, 대부분 회계기준을 도입하지 않은 수임고객을 대리하게 되실 거예요. 그렇기때문에 제대로 된 회계를 배울 수는 없습니다. 대신 세법에 관해서는 많이 배우실 거예요. 회계를 제대로 배우고 싶으시면 외부감사를 받는 기업의 회계담당자로 지원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개인사무실보다는 나름의 체계나 교육이 있을테니 개인사무실보다는 법인이 낫긴 합니다. 급여는 업무가 얼마나 자동화되어 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자동화가 많이 진행된 곳은 비싼 수임료로 적은 수임고객을 담당하고 많은 급여를 받을 수도 있어요.
4. 나이에 관계없이 아마 초봉은 비슷할텐데요, 적은 곳은 26백만원이고 많은 곳은 30백만원정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5. 일선 담당자에게 영업을 맡기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곳은 별로라고 생각해요. 대표회계사나 대표세무사 연령도 중요한데, 나이가 많은 대표자는 업무자동화에 관심이 없는 편이 많고, 그러면 매우 많은 수임고객을 담당하고 적은 급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최신 규정을 얼마나 잘 교육해주는지도 중요한데, 교육에 관심이 없는 곳은 새로운 수익창출도 루트를 발견하지 못하는 곳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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