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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업 탄생기] #4-진짜 대학생활

@ 모든 회원분들께
한 번 좋은 성과를 내고 나니 자신감이 생겼다. 이후로 관심 가는 대외활동이 있을 때마다 지원하였고 꽤 심심치 않게 합격하여 여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단순히 활동의 숫자만 늘린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였다.

그 중 하나 예를 들면 삼성전자에서 진행한 ‘자이제니아’라는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을 하게 되었을 때 나는 웹진 제작팀의 팀장을 맡았다. 그 당시 주로 웹진에 게재될 다양한 홍보 기사를 작성하였는데 내가 쓴 글이 삼성전자 사내에서 회자되기도 할 정도로 글쓰기 실력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활동하는 6개월 동안 월별 평가에서 한 번 빼고 모두 1등을 하여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었고 개인적으로도 최우수상 수상자가 되어 삼성전자 부사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았다.

이 무렵의 나는 백지 이력서를 칸이 모자랄 정도로 채웠을 뿐 아니라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대학로가 어디인지 강남은 어떻게 가는 것인지조차 모르던 시절이 있었냐는 듯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많은 곳을 누비고 돌아다녔다. 학교와 집 밖에 모르던 삶을 살다가 여러 학교,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과 만나는 자체가 신기한 일상이었다.

무엇보다도 나와는 다르게 정말 색다른 경험을 가진 대학생들을 만나는 것이 재미있었다. 공모전에 낼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카페에서 밤을 새는 모습, 학생 신분임에도 스타트업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아르바이트 뿐만 아니라 별의별 수단으로 돈을 벌어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학생 등이 나에겐 신선한 문화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

휴학을 하며 처음에 목표했던 자격증도 물론 취득하였고 틈틈이 공모전도 하고 국내외로 봉사활동도 다녔다. 결론적으로 돌아봤을 때 그 당시의 휴학 기간은 스스로 느끼기에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학교로 다시 돌아가서 누구와 경쟁해도 해 볼만하다는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다.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스펙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도 모르던 대학생이 휴학 후에야 비로소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알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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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편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5-스펙업을 만들다.]
    https://www.saramin.co.kr/zf_user/company-review-qst-and-ans/detail-page?qust_idx=31260
    커뮤니티 운영자 님이 2021.09.14 작성
  • 엄청난 대학생활을 보내셨네요.. 대단해요!!
    먼니 님이 2021.09.09 작성
  • 아 재밌다재밌어!!!!!!!!!! 다음화부터 뭔가 본격적인 두번째 막이 오를 것 같은데!!!!!!!!!!!
    빨리 연재해주세요ㅠㅠㅠ 현기증난단말이에요ㅠㅠㅠ
    6mkPH4e02V6Bsy2 님이 2021.09.08 작성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라는 경험으로 자신감을 얻었군요 그게 중요합니다 ^^
    YrXnHIYO1WV2ocR 님이 2021.09.07 작성
  • 대단하다.....
    SFJLKsKCJlfklcd 님이 2021.09.07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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