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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남자 백수 인데 다시 마음이 초조해지고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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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25에 전문대 철강과 졸업 하고 첫 취업을 작년에 타지에 있는 회사 두 번 했었습니다
한 곳은 근무형태에 뒷통수 맞아 그만뒀고 한 곳은 6개월 다니다 많이 다치고 급여도 교대근무 하는데 200언저리 받아서 참다가 그냥 퇴사했네요..
25에 첫 취준생이 되었을 떄 주변 친구들은 다 취업하여 경력 쌓고 있을 떄 혼자 뒤쳐진다는 생각에 우울증이 온 적이 있었는데
요즘 다시 그 감정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타지에서 취업한 경험으로 최대한 연고지쪽으로 알아보고 있고 무작정 적년처럼 지원말고 차분하게 기다려보자고 달래보고 있는데
참 모진 성격이라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작년 말쯤 다시 고향에 와서 취준겸 백수생활 하고 있는데 요즘 다시 알바같은 소일거리라도 해서 사람들좀 만나고 잡생각좀 없애야 하나 이런 생각을 좀 가지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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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습니다. 스물 다섯이라고 했나요? 제가 서른 초반일 때 자주 들어던 말이 "아직 한창이네", "아직 전성기도 안왔네" 이겁니다.
제 스물다섯은 조급함, 누구보다 앞서야한다는 강박이었는데요. 지금 마흔을 바라보면서 돌아보니 조금 더 마음에 여유를 둘걸 하는 생각이 더 큽니다. 마흔을 바라보니. 20대 30대 배웠던 스킬들은 잠시 접어두고 다른 스킬을 만들 때가 오거든요. 사회가 바뀌니까요.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 판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살펴보면서 내가 행복하게 놀고 먹고 일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고소득 다 좋은데, 몸이 축나고 일이 재미없으면 오래 못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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