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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 취준생.. 이라 말하지만 아무것도 준비가 안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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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충청도 사립대 4년재 나오고 학점 3.3정도.. 전기, 전자 공학과
작년에 전기기사 준비하고 올해까지 준비했는데 필기만 합격하고 실기는 벽느껴져서 포기했습니다.
전기기사만 준비한다고 다른거 공부를 아예 안한편인데 그나마 있는거라곤 오픽IL..ㅋㅋㅋㅋ
일단 취업이라도 해보자 마인드로 하고 있는데 역시 절대 안되네요.. 주변 친구들은 이미 취업 거의 다했다고 봐야되고..
뭔가모르는 압박감에 급하게 취업준비를 하고있는데 뭘해야될지 모르겠네요 .. 반도체 쪽으로 가보고싶은데.. 모르겠으요 ㅠ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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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반도체로 산업을 정했으니 세부적인 직무 방향을 잡아보세요. 전 일반기계기사 땄지만, 자격증의 효용성을 따져보면 그닥 실용적이지 않은것같아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공식외우고 과년도 기출 반복하는게 아닌 전공에 대한 제대로된 복습을 했다는 식으로 자소서에 어필했어요. 설계관련된 국비교육도 듣고, 영어는 뭐... 전 대기업은 포기해서 토익땄습니다. 좀 열심히하면 800대는 그렇게 어렵지않게 딸수있어요. 스피킹은 안해봐서 잘모르겠네요 (스피킹이 잘맞는다면 스피킹하시길 추천)
개인적으로 사기업 취준하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느꼈던게 결과물이 있는 팀프로젝트 경험이었던거같은데, 전 유일한 팀플 경험이 졸업작품이었는데 이게 결과가 너무 아쉬운게 많아서 계속 이게 발목을 잡습니다... 26살이시니 아직 시간은 많습니다. 전 28살 끝날때부터 취준했어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라고 조언은 못드리겠지만, 방금 말했던 팀플(협업, 문제점or 고난 극복 등등) 경험이 없으시면 만들만한 무언가 하시면 좋겠고요. 직무랑 관련된 전공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K-MOOC 같은 오픈코스웨어 활용해서 강의도 들어보시고, 막말로 의지랑 의욕만 넘친다면 할건 많아요.... 유료 open course ware같은거 보면 외국 교수나 실무진이 내주는 과제로 공부하고 프로젝트 하는것도 있고요. 좀 더 자세한 진로 정하고 열심히 해보세요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필요한 답들이 많네요ㅠㅠ
저도 졸작 많이 부족해서 면접때 탈탈 털렸습니다..ㅠㅠㅠ
천천히 확실하게 진로 잡고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당!!@C3GneHPmuM78UKO 저는 자소서 쓰는법 보면서 느꼈던게, 실패하더라도 도전하고 그 안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피드백으로 더 나아진 사람이 된다면 그것도 어떻게 보면 성공이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학부때 공부도 잘 못하고, 두려움때문에 도전 경험도 없어서 자신감,자존감도 없고. 졸업하고 나서도 뭘하고 싶은지 뭘 준비해야되는지도 몰랐었는데요. 나중에 보니 이랬던 제가 너무 후회스럽더라구요... 걍 잘 모르고 어려워도 들이대보고 깨져볼걸 하면서 후회했고 거기서 앞으로는 변해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뭐라도 하나씩 부딪혀봤어요. 이번에 정말 가고싶다고 생각한 회사에 꾸밈없이 위와같은 생각을 자소서로 쓰고, 맨땅에 헤딩식으로 유튜브로 그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배워서 그 회사 제품 비슷하게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서 내고 합격해서 담주 월요일부터 첫 출근합니다. 전 올해 31살이고 공백기만 3년반입니다. 저도 시작은 네이버카페에 뭘해야 될지 모르겠다라고 글썼던거였는데, 님은 더 빨리 시작하셨으니 더 잘하실겁니다. 같이 화이팅해서 열심히 나아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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