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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 00년생 취업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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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회원분들께
졸유한지 6개월째고 8월에 졸업예정입니다.
항상 전공은 너무 싫고 한학기만 끝내자라는 생각에
별 활동도 없이 졸업합니다..
갖고있는거라곤 (지거국)학점3.7 + 쌍기사 + 토스IH + 수상1개(전공관련아님) 밖에 없어요
항상 회사에 대해서 유일하게 바란점은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회사를 가고싶다입니다. (서울이나 평택까지 가능) 이러다보니 회로설계나 PCB, 펌웨어설계 또는 로봇제어? 분야가 거의 전부입니다
중소기업도 저에게 과분한거같아 모두 지원해보자 하고 매일 우대사항을 보고있는데 거의 다 C++ , 전자프로젝트경험, soc 설계를 꼭 포함하고 있지만 저는 모든 경험이 전무합니다
그래도 최대한 전공과목으로 자소서를 써서 제출하는게 맞을까요? 또는 10월에 있는 하남반도체회로설계 교육을 듣고 텅 비는 시간은 뭐라도 단기외부 교육을 듣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계속해서 부모님께서 말씀하시는 전기직 공무원을 준비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전공을 살려도 능력이 되지않으면 힘들꺼고, 여자는 공무원이 훨씬 좋다. (지방도 안내려가도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에게는 공무원 길이 가장 현실적으로 맞는길일까요?
바쁘실텐데 조금이라도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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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적성은 본인이 가장 잘 알 겁니다. 누군가의 의견을 들어서 공부를 하고 진로를 택하게 되면 결국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였을 때에 버티지 못하고 퇴사를 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서 진로에 대해 다시 고민을 하며 빙빙 돌아가게 되있어요. 지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분명하게 미래를 고심을 충분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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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조언도 충분히 고려해봐야겠지만, 직장을 다니는건 다름 아닌 글쓴이님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학점도 나쁘지 않고, 전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시느라 고생하셨을꺼 같네요.(참고로 저도 전기전자 졸업생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준비하신게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맞지 않는 일을 하면 결국 오래할 수 없습니다.지금보다 오히려 나중에 직무 전환을 하기가 더 힘들죠.
지금 보다는 3년, 5년, 10년 그 후를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당장에는 지금까지 준비하신게 전공 관련 밖에 없기 때문에 자소서는 전공 내용으로 작성을 하시고 앞으로 공부를 하시거나 교육 참여 등을 하시게 된다면 추가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부모님께서 많이 신경을 쓰시는거 같은데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을 확실하게 설명드린다면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잘 고민해보시고 최선의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길고 따듯하게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회사는 제가 다닌다는 말이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한 번도 제 전공이 재밋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저의 모습이 떠올라 이쪽 전공으로는 오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조금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IWdvTWR3LOsgYv 어떤 일이든 고되고 힘들겠지만 최소한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한 후회가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선택이 아닌 부모님의 강요에..나중에 원망할 일은 없어야 하니까요.
기운내시고 머리도 식히시고 맑은 정신으로 고민하시기 바랍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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