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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전 면접후기

@ 모든 회원분들께
전문 대 졸업하고 식품 회사에 첫 면접 보러 간 날.
옷도 없고 해서 언니 옷 중 그래도 좋아 보이는 롱 코트를 입고 갔어요.
발목 위까지 간당간당...제 키가 153이라 작아요.
사무실에 몇 명의 면접 자 들..
공장장 실에 들어가 1:1 로 마주 앉았어요.
공장장 님의 첫 마디....옷이 길어요.
저............................. 있는 옷 중 제일 좋은 것으로 입고 왔습니다. 등등등

일주일후.
취업해서 결혼 전까지 6년을 다녔는데 공장장님이 가끔 하시는 말씀이
저와 같이 뽑힌 동기 둘 이 근무 잘하는 모습 볼 때마다 기분 좋다고 하셨죠. 

딸아이가 내년이면 대학교 졸업이라 그런가 취업 전선에 들었던 일들이 생각도 나고
더욱 치열해진 요즘 시대의 청년들이 참 힘들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어요.
다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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