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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대화하고 싶어하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길 원하는 상사..

@ 모든 회원분들께
나이가 많으신 상사인데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연령대가 확 다른데 당연히 공통관심사도 없고 내내 일방적으로 얘기합니다. 본인 자녀얘기가 주가 되겠구요. 회사 다른 부서 직원 얘기..(이것도 싫어요) , 정치, 다이어트약 등.
처음 몇년은 잘 들어주고 맞춰줬는데 이제 짜증스러워서 이 사람때문에 퇴사하고싶어요. 
점심시간만큼은 쉬고 싶고 원하는걸 먹고싶은데 매일 반찬투정, 저는 먹지도 않는 생선찌개 같은걸 먹자고 하니 싫어요. 심지어 돈도 각자 부담하니 솔직히 돈 버리는 기분입니다. 먹는 속도도 빨라서 그 속도 맞추려면 전 거의 반도 못먹어요. 뭐때문에 자꾸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단합, 친목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전 함께하고 이야기할수록 점점 더 질립니다...제가 엄마뻘 되는 여자와 무슨 얘기를 하겠어요 ㅎㅎ... 하 감정노동까지 하고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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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HRM 전문 프로입니다.
    작성자님의 고충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대놓고 얘기하시기가 뭐하시다면, 자연스럽게 점심식사를 개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적당한 사유를 들어 한동안 각각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점심시간마다 피해다녀야 한다는 환경때문에 한동안 다소 피곤하실 수 있으나 점심시간에 그것도 1분 때문에 퇴사를 한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EX. 다이어트로 인해 별도로 식사하겠다, 도시락을 싸와서 따로 먹겠다, 건강상의 이유로 따로 먹겠다, 주변에 친구가 생겨 같이먹기로 했다 등)
    프로_인사인사안사 님이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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