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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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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직
    역제의 온 회사가 고민입니다
     기계제작을 하는 회사에서 용접, 가공, 조립등을 주요 업무로 10년간 몸 담아왔던 30대중반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좋은 기회를 맞아 이직을 하게 되었고, 현장이 아닌 사무직은 제게 정신적 압박감과 우울감을 들게 하였습니다.하여 이직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고 다시금 현장으로 뛰어들기위해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2회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차로 가깝지만 차가 막혀 편도 40분정도 걸리는 A 회사 거리상 아주 멀지만 고속도로를 통하여 편도 1시간 걸리는 B회사 가장으로써 빨리 자리잡고싶은 마음에 여기저기 면접을 보았습니다. 동시에 연락이 온 두 회사와 면접날짜를 조정 끝에A회사를 먼저 면접을 보게되었고 사업아이템, 현장분위기, 작업환경, 규모, 조건 등 10년간 다녀온 회사보다 좋은 회사였어서 아주 큰 끌림이 있었습니다.다만, 출장을 가야한다는 조건이 마음에 걸렸습니다.다음날 B회사에 면접을 보게 되었고, 큰 생산라인이 보였고, 옆에 따로 분리된 곳에서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면접자는 대표의 아들이자, 고등학교 후배였고 저를 아주 좋게 봐주었습니다. 회사에서 대체가 불가능하신 공장장이상으로 보이시는분의 대체자를찾고자 채용공고를 올렸고 제가 적임자라 판단해서였죠. 업무는 가공, 조립, 용접으로 저에게 딱 맞는 조건이죠. 생산라인에 비취된 모든 기계들이 그 분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도면없이 그 분의 머릿속에서 창조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연봉은 두 회사가 똑같은 금액을 제시하였고, 근무시간은 A회사가 8시간, B회사가 9시간 이였고 A회사는 상여/성과금없이 순수 연봉만 지급/ B회사는 연말상여2~300%지급이 다른점이였습니다. 집사람에게 출장을 가야되는 A회사에 가도 되겠냐는 상의끝에 A회사로 입사하게되었고입사 후 만족스러운 이직을 하였다고 속으로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점점 회사의 문제점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모든회사가 장단점이 있으니 회사에서 요구하는 방향을 맞춰나가면서 지내기로 했습니다.현 회사에서 월1회 1박2일정도 출장을 가야한다는 면접당시 조건과 달리 4박5일, 3박4일 한 달이 채 되지않는 시간동안 보내게되어 집사람과 저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맞이하게 되었고 회사에서도 자금상황이 어려워 은행대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 제대로된 도면 및 BOM조차 없어 팔고자하는 물건의 순수 이익이 얼마인지 조차 없는 그야말로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결과물들이 보였습니다. 글로 적기 어려운 난해한 상황들이 아주 많이 생기고 보이면서 점점 후회감이 몰려오던 찰나B회사 면접자에게서 문자한 통이 왔습니다. 제가 너무 인상이 좋고 느낌이 좋아서 두 달이 지났지만 다른 지원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한 번 연락드린다고..연봉을 파격적으로 상승, 출퇴근시간 조정, 주유비지급을 조건으로 제의가 왔습니다.B회사는 금액적인 부분보다 제가 혼자 맡아하기에 부담스러운 업무들과 먼 거리의 조건속에 고민이 됩니다. 이직하게 된다면 근처로 이사 할 계획까지 세워야 할 듯 한데 집사람 또한 장거리 출퇴근이 되어버려서 이만저만 고민이 많습니다.A회사는 노동강도가 아주 적은편에 속하며, 용접/조립/가공 별로 파트가 나뉘어져있어 저는 용접 및 배관쪽 업무만을 보고있습니다.B회사는 전기판넬등은 외주에서 구매하고 그 외 모든 기계적요소를 직접 만들어 자체적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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