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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
    안녕하세요 28살 취준생입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취업준비생인 여자입니다.13학번으로 16년도 대학 졸업 후 국가고시 삼수 끝에 2018년도에 안경사 면허증을 취득하였습니다. 그 후 안경관련으로 취업을 하려 했으나 나이라는 장벽에 걸려 취업을 못 했고 알바 생활만 하며 살다가 인터넷 쇼핑몰 1년 7개월 정도 한 게 경력이라면 전부이고 그 흔하디흔한 컴활, 엑셀 등 취업에 도움 되는 자격증조차 없고 그나마 있다면 안경사 면허증과 2종 보통 운전면허증 그리고 쇼핑몰 운영하며 부가세신고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껴 인터넷으로 부가세에 대해 알아보던 중 전산세무회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코로나가 터지면서 쇼핑몰도 폐업을 하게 되어 작년 3월부터 자격증 공부를 했고 불합격과 재도전을 반복하며 1년이라는 시간 끝에 11월에 취득한 TAT2급이 전부입니다...지방에서 살다가 경리세무회계쪽에서 신입이 갈 일자리가 너무 없어 다른 지역으로 가볼까 하며 알아보던 중 LH청년전세임대라는 제도를 알게 되어 수도권으로 야심 차게 왔지만...! 현실은 학자금 대출 갚느라 보증금 200만원도 낼 돈이 없어 친구 집에서 머무르며 취준중입니다...  이 나이 먹도록 그 흔한 컴활, 엑셀 자격증도 없어서 이제서야 공부하고 제대로 된 경력하나 없다 보니 서류 광탈 or 가끔 합격해도 면접에서도 경력도 없을뿐더러 있다고 해도 공백기가 너무 길다는 말과 함께 결과는 불합격... 지방에서 수도권까지 욕심내서 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면접 보러 다닌다고 쓴 교통비만 어마어마해서 이제는 카드대금까지 못 갚을 지경이라 알바를 하려 했으나 알바도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잘 구해지지도 않고 집에서도 경제적인 집안이 아니다 보니 이제 지원은 무리라고 (국비지원 받고 자기부담금을 대주셨지만 그것 마저도 집에서는 부담되는 금액인 정도라 당시에도 굉장히 죄송했습니다😭😭) 나이도 나인데 언제까지 취업 준비만 하고 살 거냐라고 하시고 이력서 150개 넘게 넣은 거 보고 갑자기 현타 와서 취준도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네요... 최근 들어 자살하시는 분들 마음이 이해가 갈 정도 많이 지쳐있지만 아무도 몰라줘서 새벽 감성에 횡설수설 해봤습니다... 다들 힘드시겠지만 28살 어느 백수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올해는 꼭 취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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