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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내가 뭘 해먹고 살아야 하는지 여전히 모르겠어요.
    내일 모레 마흔인데 아직 안정적인 기반도 없고, 내가 뭘 해야 먹고 살지 여전히 모르겠어요.5년 가까이 다녔던 회사 이번에 퇴사하려고 합니다. 2023년 2월부터 지금까지, 심지어 올해 여름에도.볕이 너무 강해 사람들이 밖에 나가는 걸 꺼리는 폭염에도, 비가 너무 심하게 내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폭우가 와도 사무실에서 다른 사무실까지 매일매일 자전거로 왕복 1시간은 되는 거리를 다녔는데 사장이 추석 전에 와서 하는 말이 ㅇㅇ씨가 일 성과가 없으니 내가 그럴 가치가 없어서 내가 안 갔다. 내가 갈 필요가 뭐가 있나 싶어서 안 갔다. 라고 하더군요. 그 성과, 제가 단 한 번도 배워 본적도 없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심지어 그 프로그램 제가 자비로 산 책과 유튜브로 배우던 중이었습니다. 시작을 강요했던 때 사장이 제게 6개월은 보고 있다고 했는데저 3개월도 채 하지 않았어요. ㅎㅎ 거짓말이죠. 그냥 모든 걸 제 잘 못으로 하며 제가 가치가 없고 무능한 사람이기에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 말하는 사람에게.저는 이제 정말 모든 게 지쳤어요. 저도 그 땡볕과 비내림 속에서 가고 싶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내가 가지 않으면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았고아무도 나의 수고로움을 몰라도 이게 내 월급 받는 이유 중에 하나라면 그냥 견뎌야 하는 거라고 생각 했어요. 사람이 싫고 실망이 큽니다. 당신 옆에서 5년 동안 함께한 직원에게 고작 하는 말이 넌 그럴 가치가 없어서. 넌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어서. 넌 그럴 가치가 없으니 그럴만도 해라는 사람하고 이제 일하기가 싫어요. 이제 퇴사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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