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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핫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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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이상한곳에 머물 필요 없네요.
    예전에는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너무 부러웠어요. 평생 괜찮은 직장에서 안정적일수 있다는게근데 막상 일을 해보니 평생 직장을 갖는 분도 대단하지만 스스로 잘 이직하면서 좋은 대우를 받을수있는 곳으로 떠나는 분들도 대단하신거 같아요. 제가 다녔던 회사가 팀장이 중간에 외근비, 강사비 같은거 삥땅치는 공공기관에서 일했습니다. 혼자 너무 많이 일을 하고 야근수당같은거 하나도 안챙겨주고 앓고 있던 질병때문에 병원에서 수술해야한다고 해서 의사 소견서까지 챙겨갔더니 “맹장처럼 당장 터지는것도 아니고 급해?” 라는 말까지 들어서 결국 수술 받아야한다고 연차 쓰게 해달라고 말했더니..이틀 쓰게 해주더군요. 결국 수술 받고 쉬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관뒀는데 정말 저한테 악담을 퍼부으시더라구요. 의지가 없다, 건강 관리를 못한건 스스로 창피한 일이다. 라고 하면서 말이죠. 다행히 회사를 관두고 몇군데 면접을 본 결과 조건과 급여가 좋은 대기업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공공 기관이에서 월세후 200도 안되던 월급이었는데 이번 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연봉을 들었는데 두배 이상을 이야기하셔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 나는 이정도로 대우 받을수 있는 사람이였구나. 라고 말이죠. 물론 일은 전보다 당연히 더 힘들고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라도 많이 주고 개인적으로 대기업을 다니니… 부모님이 너무 기뻐하시네요. 어디 자랑할 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뭔가 이전 직장에 대한 기억들을 떨쳐내고 싶고 스스로 회이팅 하고자 여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정식 출근날짜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 아마 더 다녀보면 여기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좋네요. 저는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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