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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m9YKeiv7eRXAz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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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3년 6개월차 쌩퇴사
    안녕하세요간단히 요약먼저 하자면,1. 팀장의 가스라이팅으로 자존감 저하, 우울감2. 직장 자체는 괜찮아서 아쉬움3. 물경력이 되고 있는 두려움4. 팀장의 정년이 3년 남음5. 쌩 퇴사후 쉴지, 3년이나 더 버틸지 고민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이 되어 운좋게도 대기업계열사(이지만 곧 망할거같은)에 다니고 있습니다.지금 현재 고민하는건 그냥 퇴사하고싶은 마음이 강해서인데, 버틸지 그만둘지 고민이 됩니다(이전부터 수많은 환승 이직시도를 해왔으나 번번히 입사시기를 두고 고꾸라진 이력이 있어 환승이직은 지양하고 있습니다)오래된 회사로 고인물이 꽤 많고, 특히 팀장이 꽤나 꼰대로 유명합니다. 입사 후 직장내 괴롭힘정도 까지의 폭언,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했고 현재 자존감이 매우 떨어져 몇차례 심리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더욱이 제 밑으로 들어온 사람은 이런 환경에서도 적응을 잘 하여 직업적 스킬이 상승하고 있어 더 큰 불안과 자괴감이 들고 있습니다.밑의 사람의 성장을 전적으로 지지해주어 저는 현재 동종 업계 친구들과 비교했을때도 물경력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시점이구요.다만 최근 사내 괴롭힘 관련한 몇가지 이슈가 있어 팀장은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다니는것 자체에 우울감과 힘듬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만, 그 사람에게 말을 걸때마다 숨이 막히고 무섭습니다.부모님께서는 뭐든 건강이 우선이긴 하지만 직장 내 복지와 제도가 대기업이기에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고, 꼰대를 이기지 못하면 어디가서든 이기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시며 조금 참아보라고 하십니다.저 또한 이런 상황을 이겨내고 원래대로 밝게 생활하고싶으나 뒤쳐진 경력스킬, 지속적으로 당한 가스라이팅 등으로 정말 도저히 밝아지지 않습니다.단순히 현재만 본다면 팀장도 몸을 사리고 있고, 업무도 편하고, 회사 자체도 업계 내에서 작은편이 아니며팀장 정년이 3년 남았다는 그만두기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과거에 얽매여서 무섭고 위축되는 제 모습과 물경력이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 없는 부분이 두렵습니다.그만두고 리프레시의 시간을 가져야할지, 조금 더 참아야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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