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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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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2년제 제과제빵과 전문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중학생때부터 공부에 흥미가 없고 안하다보니 그냥 집에서 가족들한테 음식해주는게 재밌다는 단순한 이유로 제과제빵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살았습니다. 사실 공부 안할 핑계를 댄거죠, 그 이후 부모님의 지원으로 학원도 다니면서 그래도 이쪽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알악보고 제과제빵 위탁교육도 받으며 제과기능사,제빵기능사, 초콜릿 관련 자격증까지 3가지 정도 취득하고 위탁교육에서 받은 성적으로 정*예*대학교라는 전문대에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합격하고 쉬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이 일을 많이 한다해도 40대까지 할 거 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그러면 그 이후엔 할 게 없더군요. 제가 준비한것도 없고 전문대 제과제빵과를 누가 쓰겠습니까. 그러면 그때까지 돈이라도 많이 벌어둘 수 있나 보니 현장직은 거의 최저에 가깝게 받더라구요,, 제가 과연 앞으로 살아갈동안 새벽에 일어나서 남들 과는 맞지않는 시간대에 살고 몸과 마음으로 노동하며 최저시급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며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답이없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프리랜서나 사무직쪽으로 전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막연히 알아보는데 솔직히 뭘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관련 전공도 아닌데 그쪽에서 받아줄까싶기도하고 인터넷에는 검색하면 그 직업에 대해 안좋은 시선들만 나오니 그렇게 따지면 그냥 4년제 나와서 대기업 가는것만이 삶을 살 수 있는 방향이더군요. 근데 제가 생각했을때 20살까지 살아온 저를 뒤돌아보면 제가 도저히 편입을 준비할 정도의 자신도 없고 제가 하고싶은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어지럽더군요. 저빼곤 다들 구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알아본 거 같은데 저만 이렇게 대책없이 살았나싶고.. 전 나중에 결혼도 하고 살고 싶고 현재 저희 집처럼 먹고싶은거 있으면 먹기도하고 여행가고싶으면 해외는 아니더라도 국내로라도 여행이라도 가고 그러고 휴일도 보장되고,, 그런 인생을 살고 싶은데 제과제빵을 하게된다면 제가 자영업을 할 생각이 있는것도 아닌데 돈을 많이 벌 수 있는것도 아니고 관련 경력을 쌓는다고 갈 수 있는 곳의 한계치도 너무 명확하니 제과제빵은 정말 정이 떨어질대로 떨어진 거 같네요,., 그래도 사람이 결혼도 하고 하려면 어느정도 돈을 모아야하는데 적정 연봉이 얼만지도 모르겠고 저와 같은 전문대나오신분들 연봉이 얼만지도 모르고 어떤 삶을 살고 계신지도 모르니 진짜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솔직히 많이 벌고 싶다는게 비양심적이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저같은 놈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가능하실까요? 사실 뭐 지금까지 노력도 안한 양심없는 놈인거 알지만 그래도 사람답게 살고 싶어 관련 자격증이 있다던가 뭐가 필요하다거나 그런게 있다면 정말 열심히 노력할 거 같습니다..저 혼자 이런 생각을 하니 그냥 답이 없어 보여서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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