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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Kogxfj09hIQM8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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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입
    출근확정까지 했는데 이 회사를 가도 좋은지 모르겠어요
    원래 면접보고 생각과 달라 가지 않으려고 했던 회사인데, 정중히 거절하니 연봉협상으로 업계 대졸초임보다 3~400을 더 높게 쳐주길래 살짝 혹해서 조금의 고민후에 결정을 내렸는데 아직도 가야하나 의문입니다. 우선 첫번째로 출퇴근이 왕복 3시간 이상입니다. 도어투도어로 운이 좋으면 1시간 20분 늦으면 1시간 50분정도까지 나올거같더라구요.저는 직장을 구할때 거리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퇴근 후 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출퇴근에만 3시간을 써버리면 제 삶이 없을 거 같아서요... 안 그래도 야근 많은 직종인데 진짜 심한날은 12시에 집에 간신히 들어와 6시에 출근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애초에 본가에서 출퇴근으로 다니는게 목표였기도하고, 자취방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고 있습니다. 중기청을 알아보고있긴 합니다.두번째는 회사 그 자체입니다... 잡플 기준 2점 중반대고, 리뷰를 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체계가 없고 성장가능성이 낮다는 말이였습니다. 제가 부정적으로 볼 생각을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실제로 재무재표도 하향세를 띄고있고 입사보다 퇴사가 많았습니다.세번째로는 제가 원하는 업과는 약간 다릅니다... 저는 프로덕션이나 유튜브의 PD쪽, 즉 전체적인 일을 컨트롤 하는것을 원하는데 제가 이력서를 넣을 시에 꼼꼼하게 보지 못해 광고사인지 몰랐으나 일단 면접이나 보자는 느낌으로 가서 뽑혀버린거라 이 일로 첫 직장을 시작하게되면 추후 만일 제가 원하는 직업을 하려고 할때 이 경험이 의미가 없을까 두렵습니다. 합격한 직종은 종합광고대행사 디자인팀입니다. 마케팅/기획팀이 따로있어 디자인팀은 디자인만 합니다.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여러분이 신입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거 같나요?주위에서는 돈이 최고라고, 너가 배가 부른거라고 일단 가보라는 얘기가 많지만 제가 괜시리 걱정이 많아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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