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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이번 직장이 내인생 최악의 직장인듯..
    저는 사람인 을 통해 부산 건우정형외과 병동에 취직을 하게 된 간호조무사 입니다.. 원체 인복이 없는 저라 생채기난 마음에 굳은살이 박힐 지경입니다..어딜가든 못됀사람 한둘쯤은 있으니 여기도 그럴거라 생각은했고 굳게 마음먹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간호사 한명에 여섯명의 조무사가 일하는 형태의 근무환경 이었고..각 듀티당 한명이 액팅.챠팅 다하는 식이었습니다.. 일이 힘들겠구나 생각했지만 면접보러 갔을때 환한 미소로 친절히 반겨주는 간호사 모습에 또한번 속고 말았습니다..새개원한지 막 3년이 다 되어가는 병원인데 수십명의 직원이 바뀐것이 마음에 좀 걸렸지만..기우라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일은 본인들 일하며 흘리듯이 빠르게 가르쳤고 그사이 오프도 몇개 있었던걸 감안하면 실제 인수인계 받고 독립한건 보름도 채 안돼지요..누가 액팅.챠팅 을 완벽히 해낼수 있겠습니까? 그 짧은 시간안에.. 본색이 드러나더군요...얼굴은 굳어지고 말투는 딱딱해지고..무슨 군대인줄..하나하나 꼬투리잡기 시작했습니다..인계할때 빨리하라 소리를 지르질 않나..내뱉는 한마디에 수십개의 상처가 꽂혀 저는 오늘 또 아물지 않을듯한 큰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렸습니다..차라리 그냥 좋게 나가라고 하지..어찌 사람이 사람을 개잡듣이 잡아서 너덜너덜해진채로 제발로 나가게 만듭니까....진짜..제인생 최악의 직장입니다...절.대.잊혀지지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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