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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닉네임 : 김1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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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28살에 백수가 되었는데 죽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28살 백수입니다.고등학교부터 직업군인을 꿈꾸었고, 20살에 입대하여 21살에 현역부사관으로 입대하여 올해 5월에 전역하였습니다.정말 경연대회란 대회는 다 나가 수상하여 장기도 1차에 되었고 훈련부사관도 할 만큼 군 내 커리어는 나름 괜찮았습니다.하지만 강압적인 문화와 업무강도에 반비례한 봉급, 부조리에 3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다 안정적 직장을 포기하고 전역하였습니다.7년간 군에서 미친듯이 업무만 하다 28살 나이에 자격증 하나 없이 전역하였고, 현재 친부가 소방관이셔서 저도 소방관이 되기 위해 지텔프, 한국사 1급, 실용글쓰기 준2급 이런 쓸모 없는 자격만 취득한 상황입니다.하지만 공무원 특유의 수직 계급 사회에서 일어나는 부조리 등이 두려워 선뜻 공부 시작을 못하고 있습니다.스스로 너무나 답답하고 다른 무언가를 하기엔 자격증 등 스펙 준비하는 시간이 걸려 이러다 30살은 되야 취직하는거 아닌가 너무나 걱정되고 울고 싶습니다.부사관 경력 쓸 곳이라곤 공무원시험 호봉 인정 밖에 없고..이 나이 먹고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아 너무 우울하네요..하고 싶은 일을 찾아 시간을 쓸지, 감내하고 소방공무원을 도전할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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