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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vHJriENcpoezG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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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직장에서 사내 우울증이 너무 심합니다.
    외국계 물류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재직 중입니다.9개월을 바라보고 있는 사원이예요.경력 1년 목표를 잡고 계약직에 들어갔지만 .. 너무 괴롭습니다.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저는 일배우는 속도가 더딘 편입니다. 더군다나 사수가 없었고 인계를 2주정도. 받았기에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늘 확신이 서지 않았지만 거래처에서 ‘일 잘하네.’ 주변 사람들이 ‘좀 회사에 적응한거 같네.’ 라는 말을 해줘.. 이걸 위안삼아 꾹꾹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애석하게도 저의 직속상사 두분은 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사소한 문제를 크게 혼낸다던가, 내리갈굼 등)이유는 머.. 제가 일배우는 속도가 더뎌서 여기에 대한 답답함으로 몇 번 혼냈는데 제가 많이 움츠려 들었거든요.항상 사람때문에 괴로웠지만 4월말 인사고과 (본사)시행하였습니다. 저만 성적이 좋지 않았고 (다른 부서 다 a인데 저만 b받음) 사람들의 수근거림+제 업무를 다른 사람이 대행 + 잡무처리 + 팀장님, 직속상사가 저를 눈엣가시로 여기는게 너무 노골적으로 보였기에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습니다.1달 다니면 답이 나올줄 알았는데 우울증만 더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제가 일 배운게 너무 느렸어서 주변에서 타박하는 소리가 많았었습니다. 이걸 아니까 처음에는 팀장님, 대리님 탓도 하다 점점 ‘내가 이 직무랑 너무 안맞는게 아닐까? 그런데 난 직장 상사빼고 인간관계 문제 없는데 뭐가 문제지 ?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게 문제있는 것일까’ 이런식으로 생각의 생각을 물게 되더라구요..이러다 정규직 신입 2명을 뽑는 것을 두 눈으로 보면서 퇴근하는 길에 엉엉 울었습니다.회사에서 제가 죄인인 것같아서요근데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남들이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라는 이런 얄랑궂은 생각도 하고 있어요오늘 우울증 테스트를 해봤는데 상담 받아라는 결과까지 나와서 .. 제가 우울의 허들이 많이 낮은 것인지, 남들도 이만큼 고통스럽게 성장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상사의 가르침은 일을 던져주고 배워란 식이였습니다.(상사일까지 제가 다 처리함. 근데 일 잘하는 직원한테만 던지지 않나요 ? 전 일을 못한다고 구박받는데 일을 계속 줍니다.)즉, 저를 방치하다.. 사고가 터지면 그 책임을 저에게 다 몰았습니다.여기서 전 여러번 상처 받았구요..계속 다니는게 답일까요?앞으로도 이런 일이 허다 할까요..?참고 다니는게 대수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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