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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sPEXXi51XD0b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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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30살에 신입으로 입사하고 반년 이제는 퇴사하고 싶어요
    30살이 되고 직종을 바꾸며 신입으로 입사했어요처음에는 그래도 배울 것이 있겠거니 생각하며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반년동안 저에게 주어진 일은 신입 없는 동안 안했던 팩스정리, 대표이메일 정리, 몇년동안 안한 서류정리, 전표 정리, 영업쪽 사람이 부족해서 영업쪽 사무 일을 도와주고 이제 총무 일도 시키고 거래처 전화 오면 욕받이 역할도 합니다 영 경력에는 도움 안되는 일만 다양한 방면으로 시켜지니 일만 쌓여가서 쉬지 못하고 일합니다 그런데 제 윗사람들은 바쁘지 않아요제가 일하다가 탕비실이나 화장실이나 누가 불러서 사무실을 다니다보면 모니터가 보이는데 정말 하루에 일은 하는데 제가 사무실을 걸어다니다 보면 쇼핑하고 뉴스보고 유튜브보고 게임하고 웹툰보고 어디가 유명한지 보고 카톡하고 라인하고 다 보여요 그냥 고개만 들고 걸을뿐인데 보여서 본 것뿐인데 보입니다 이게 처음에는 여기 일이 적나보다 나도 조금 쉬엄쉬엄 일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더니 아니었습니다저는 중요하지는 않는데 시간만 많이 드는 잡무는 늘어가서 쉬지도 못해 잠깐 화장실에서 눈이 아파 몇분동안 눈을 붙이고 있는게 전부였고 이게 처음에는 신입이니까 생각으로 견디다보니 지금에는 남들은 놀고 있는데 저는 일이 줄지 않으니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에요 누가 뭐만 시키면 화가 나서 환장할 노릇입니다그렇다고 경력이 될만한 일도 아니니 더 화가 납니다 이직에 도움이 안되니까요 가족들은 위치가 좋고 정시퇴근이라 좋다며 다니라고 하는데 저는 화만 쌓여서 죽을 것같아요 월급도 안나올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 화장실에서 울고만 있는게 어처구니가 없어요그만두고 싶은데 나이가 30이라 다른 곳에 신입으로 금방 될 것같지 않아 걱정입니다 여기서 1년동안 일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지금이라도 이직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퇴사하고 다른 곳에 가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고로 향후 몇년간 후임이 안들어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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