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통업계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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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1월도 끝나가고 있네요. 부쩍 추워진 날씨에 요즘 잘 지내고 계시나요?

연말도 다가오니 업계 상황들은 좀 나아졌을까 궁금하기도 한데요.

유독 '이 업계'는 올해가 그들에게 한 획을 그은 해가 될 전망이라고 해요.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은 바로 '유통업계'에요!

유통업계에 일어났던 올해의 이야기를 3가지 키워드로 골라봤어요.

그럼 지금부터 #무라벨 #핀셋마케팅 #M&A 에 대해서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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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벨, 포장 라벨을 없애다. ❜

우리는 비슷한 패키지에 담겨있는 제품들을 제품 겉을 둘러싼 '라벨'을 보고 그 종류를 구분하곤 해요. 그런데 얼마 전부터 '라벨이 없는'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죠. 라벨이 없다고 해서 '무라벨' 제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유통업계에서는 친환경 정책으로 각종 다양한 제품에서 비닐 라벨을 제거하고 있어요. 지난해부터 페트병 분리배출이 시행되고, ESG 경영에도 열이 오르며 라벨이 없는 무라벨 제품이 생산되고 판매되오고 있답니다. 

한 예로, 남양유업의 '떠먹는 불가리스(떠불)'을 들 수 있어요. 이 '떠불'은 2009년에 출시된 이후로 쭈욱 인기를 끈 장수 발효유 브랜드 브랜드인데요. 지난달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한 '2021 제7회 브랜드 고객만족도(BSCI)' 조사에 따르면 '떠불'이 요구르트 부문 1위에 올랐다고 해요. 당시 떠불의 겉의 라벨을 과감하게 제거하여 디자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 덕분에 해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60t 가량 절감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 코카-콜라의 컨투어병 디자인이란?

1915년 개발된 OOO OO 모양과 표면의 흐르는 듯한 세로 선이 들어간 디자인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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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가 원하는 걸 캐치하다, 핀셋 마케팅 ❜

(에스피씨 그룹 - SPC Group 페이스북) 

핀셋마케팅은 특정 소비자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마케팅이에요. 불특정 다수를 위한 마케팅이 아닌 촘촘하고 세심하게 타겟을 설정해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선보인답니다. 이런 핀셋 마케팅은 주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고급 자동차나 명품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되었는데요, 최근에는 식음료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등 유통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예요. 그 이유는 바로, 핀셋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과 관심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죠!

⭐ 입맛 저격! #매운맛 #이색입맛 #할매입맛 #레트로

✔ SPC삼립의 매운맛

SPC삼립은 최근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핀셋 마케팅을 펼쳤어요. 매콤한 고추장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한 ‘로제호빵’과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을 모티브로 알싸한 고추 맛을 내는 ‘내슈빌 호빵’, 농심과의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매콤한 비빔면 ‘배홍동’ 소스를 활용한 ‘배홍동 호빵’ 등을 출시해 SPC삼립만의 매운맛을 보였답니다.

✔ SPC삼립의 이색 트렌드

SPC삼립은 입소문을 타고 이색 트렌드로 떠오른 맛을 적용한 제품도 출시했어요. 극강의 호불호 대결 주제 ‘민초단 트렌드’에 걸맞는 ‘민트초코 호빵’, 할매 입맛을 반영한 해표 협업 ‘들기름 매콤왕 호빵’과 ‘참기름 부추왕 호빵’ 등이다. 

✔ SPC삼립의 레트로

2000년대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아시나요?! SPC삼립은 사람들의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제품도 선보였어요.

2000년대 추억의 캐릭터 ‘홀맨’을 활용하여 ‘꿀씨앗 호빵’과 ‘단호박치즈호빵’, ‘구름소다 호빵’ 3종을 공개했고요. 이뿐만 아니라, 1인 가구 트렌드를 겨냥한 1개입 포장 식사용 호빵인 ‘한돈고기 호빵’, ‘고기가득만빵’, ‘찜갈비 호빵’ 등도 출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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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파격적인 M&A ❜

유통업계는 그동안 통상적으로 M&A(인수합병)에 보수적인 업계로 통해왔어요. 하지만 작년부터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등장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시장 트렌드가 급변하며 이에 따라 유통업계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위해 다양한 시도가 적극적으로 펼쳐졌어요.

이런 배경에서 유통업계의 주요 기업들은 주로 M&A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기민하게 반응했어요. 이 때문에 앞으로는 올해 진행된 M&A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를 받으며, 올해는 유통업계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해가 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현재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진행된 M&A는 양손을 다 써도 세기가 힘들 정도라고 하는데요. 코로나19를 기점 이후 특히나 쿠팡, 네이버 등의 신규 플랫폼 사업자가 급격하게 커지며 실제 유통업계의 M&A 대부분이 플랫폼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 대표적인 M&A 소식 체크

신세계그룹은 지난 1월, SSG랜더스(구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활발한 M&A를 진행했어요. 4월부터는 온라인 패션몰 W컨셉을 인수하고, 이어 6월~7월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추가 획득까지... 이에 따라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15일부터 이마트의 종속회사로 편입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굵직한 M&A를 위해 무려 4조 원을 훌쩍 넘는 규모의 자금이 투입되었다니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될지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롯데그룹은 올해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이에요. 또한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은 롯데쇼핑이 인수했죠. 한샘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2,995억 원을 출자하기도 했는데요. 한샘과의 M&A 전체 인수 금액은 1조 4,500억 원으로 기관투자자 및 인수 금융 등이 동원될 예정이라고 해요!

➕ 전례 없는 수준의 유통업계의 M&A 투자

위 대기업 말고도 유통업계의 M&A는 활발하게 이루어졌어요. 야놀자는 1세대 오픈마켓 인터파크를 인수했어요.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다나와'의 인수전이 연말까지 치열하게 이어져 오고 있답니다. 스타트업에 대한 소규모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포함해 보면 올해의 유통업계의 투자는 정말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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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낸 유통업계.

절대 뒤처지지 않고 끊임없는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내년에도 바쁘게 성장할 것 같네요.

오늘 이야기 중에 기억에 남는 소식은 있으셨나요?

전 코카-콜라의 컨투어 라벨프리가 한국에 가장 먼저 발표된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왠지 모르게 한국에 먼저 서비스되고 서비스된다고 하면 반가운 마음도 들고요.

앞으로도 한국에 진심인 유통업계들이 계속 늘었으면 좋겠어요!(´▽`ʃ♡ƪ)

그럼 다음 스토리에서 만나요.

웃을 일이 생기는 그런 기분 좋은 날이 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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