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정월대보름, 알차게 챙기려면?

업종스토리 달달한 정월대보름, 알차게 챙기려면?

작성일: 2022. 02. 15

❝ 달님, 소원을 들어주세요! ❞

2022년 정월대보름이 밝아왔습니다~! (와아아아아아 (｡･∀･) ﾉﾞ)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1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을 볼 수 있어요.

또, 한 해 동안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기도 하죠!

우리나라에서는 설날만큼이나 중요한 명절로 여겨지고 있기도 하고요.

이런 정월대보름에는 한 해가 잘~ 풀리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일들이 있는데요.

올해의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과

액운을 쫓는 의미가 담긴 오곡밥과

건강을 기원하는 묵은 나물을 먹기도 하며,

여러 부스럼을 예방하는 마음으로 부럼 깨기도 해요!

오늘은 우리도 2022년 한 해가 달달~하게 잘 풀리길 바라며,

정월대보름의 오곡밥과, 나물, 부럼, 행사까지!

지금 바로 알아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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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오곡밥과 나물

예부터 정월대보름이면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음식을 지어 이웃과 나누어 먹었다고 해요. 다섯 가지 곡식으로 지은 오곡밥과, 지난해 거둬 말린 나물을 상에 올려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했다고 하네요. 여전히, 지금도 많은 집들이 정월대보름이면 오곡밥과 나물이 한상 가득 차려진 하루를 보내기도 하죠.

오곡밥은 찹쌀, 수수, 차조, 검은콩, 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섞어 지은 밥이에요. 한 해의 모든 곡식 농사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곡밥을 지어요. 또, 우리나라 전통 색상인 '황, 청, 백, 적, 흑'을 나타내는 곡물로 오행의 기운을 골고루 받아 건강하는 의미도 있답니다!

반찬으로는 묵은 나물을 무쳐 먹는데요. 지난해 거둬 말린 나물은 신선한 채소가 귀한 겨울철에 식이섬유와 무기질을 섭취하기에 유용한 먹거리라고 해요. 나물의 종류는 집마다 각각 형편에 따라 다르게 마련해 먹으며, 이렇게 정월대보름에 묵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 오곡밥 만들기

① 팥은 두 번 삶아주세요. 처음 삶은 물은 버리고, 두 번째 삶은 물에 검은콩을 넣어 10분간 불려줍니다.

TIP ! 팥 삶은 물이 어느 정도 식으면 검은콩을 넣어 불려주세요.

② 찹쌀, 멥쌀, 수수, 차조는 30분 정도 불리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TIP ! 알이 작은 수수나 차조는 불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③ 밥솥에 불린 잡곡을 넣어주고 소금과 팥, 콩 삶은 물로 밥 물을 잡아서 밥을 짓어주세요.

④ 오곡밥이 완성되면 주걱으로 골고루 섞은 후 식혀줍니다!

❝ 나물 만들기

① 마른 고사리, 취나물은 쌀뜨물에 하룻밤 불렸다가 쌀뜨물째 삶아서 물기를 짜주세요.

TIP ! 쌀뜨물이 없을 땐 밀가루나 전분가루를 푼 물에 씻거나 삶으면 묵은 내를 없앨 수 있어요!

② 호박고지는 주물러 씻고 마른 가지는 살짝 먼지만 털어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후 물기를 짜주세요.

③ 무는 채 썰어 소금에 30분간 절인 후 물기를 짜주세요.

④ 각각 불린 나물에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 후 기름을 두른 팬에 넣고 볶아주세요.

⑤ 완성된 나물에 고명을 얹으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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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부럼 깨기

정월대보름엔 아침부터 밤, 호두, 은행, 잣 등 딱딱한 견과류를 깨물어 먹으며 이를 '부럼 깨기'라고 불렀어요. 이 풍습은 한 해 동안의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한다는 의미가 있답니다. 부럼 깨기는 견과류의 종류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여러 가지 견과류를 골라 취향에 따라 깨물기도 해요.

그런데 최근엔 전통과 풍습을 지키면서도 더 맛있는 부럼 깨기, 견과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SNS를 통해 소개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요. 일명 '현대식 부럼 깨기 레시피'라고 할 수 있죠!

❝ 현대식 부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