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취업뉴스

“올 상반기, 신입-합격 포기자, 경력-잦은 이직 경험자 증가”

 인사담당자들이 꼽은 올해 상반기 지원자의 특징은 신입의 경우 ‘면접, 합격 포기자 증가’, 경력은 ‘이직이 잦은 경력자 증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 282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지원자 특징’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신입 지원자의 특징으로는 ‘면접, 합격 포기자 증가’(39.1%, 복수응답)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해 동일 조사에서도 1위였던 항목으로, 지원자들이 합격을 하고도 면접에 불참하거나 입사를 포기해 기업이 채용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여전히 많았다.

계속해서 ‘묻지마 지원자 증가’(34.3%), ‘평균연령 상승’(30.9%), ‘면접 준비 소홀 등 입사 열의 부족’(25.8%), ‘경력직 신입 지원(올드루키) 증가’(18.5%), ‘어학연수 등 해외 경험자 증가’(15.5%), ‘고학력 인재 증가’(13.7%), ‘내근, 사무직종 지원자 몰림’(12.9%),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 보유’(12%) 등의 순이었다.

경력 지원자의 경우는 ‘이직이 잦은 경력자 증가’(59.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무리한 연봉 요구’(30.6%), ‘평균연령 상승’(26.1%), ‘묻지마 지원자 증가’(22.8%), ‘면접 준비 소홀 등 입사 열의 부족’(21.7%), ‘단기 경력자 증가’(19.4%), ‘내근, 사무직종 지원자 몰림’(12.2%), ‘경력 상향 지원자 증가’(11.1%), ‘고학력 인재 증가’(10%) 등이 있었다.

지원자들에게 아쉬운 점으로는 신입은 ‘직업에 대한 확신 부족’(45.9%, 복수응답), 경력은 ‘경력에 비해 부족한 성과’(41.1%, 복수응답)를 각각 1순위로 선택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지원자들이 꼭 갖추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먼저 신입 지원자에게는 ‘열정과 자신감’(69.5%, 복수응답)을 기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기본적인 인성, 예의’(54.5%), ‘애사심’(30.9%), ‘지원 직무 관련 지식’(29.2%), ‘빠른 습득 및 학습 능력’(24.9%), ‘지원 회사에 대한 정보 파악’(23.6%) 등을 꼽았다.

경력 지원자에게 기대하는 것으로는 ‘자기계발 의지 및 노력’(46.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조직 친화력’(41.1%)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직 후 뚜렷한 목표’(37.2%), ‘지원 기업에 대한 관심’(31.7%), ‘다양한 업무 노하우’(28.9%) 등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