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취업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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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탈락! 자기소개를 망치는 3가지 유형
우리는 자기소개를 참 많이 해왔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특히 자기소개는 빠지지 않죠. 새로운 친구를 사귈 때, 엄마의 친구들을 처음 만났을 때, 그리고 신학기가 찾아와 등교 첫날에도 아마 여러분은 자기소개를 했었을 거예요.
그때는 무슨 말을 했었나요? 이름, 학교, 번호, 혈액형, 취미, 좋아하는 연예인…. 물론 이것도 자기소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접관이 원하는 자기소개란 이런 것이 아니에요. 그들은 여러분이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를 보고자 하는 것이랍니다.
오늘은 자기소개를 망친 두 명의 학생들을 만나보고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알아봅시다!
1. A양 <내가 바로 레전드다!>
“저는 반 1등을 놓치지 않았으며, 성격도 좋아서 친구도 많습니다. 지난 학교 프로젝트에서는 친구들의 참여가 적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밤낮으로 조사한 결과 제가 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저 정도면 얼굴과 키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저희 아버지는 작은 회사의 사장이며, 어머니를 비롯하여 저희 일가친척 모두 좋은 학교를 나온 엘리트입니다.”
자기소개에는 자신의 자랑이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정도라는 것은 있기 마련이죠. 자랑 거리를 솔직하고 겸손하게 말한다면 면접관들도 좋게 보겠지만, 내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내가 이룬 성공들은 모두 나 혼자만의 힘으로 이룬 것이다 하는 식이라면 진실성도 없어 보이고 거만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요. 여기에 집안 자랑까지 늘어놓는다면.. 면접관은 여러분에게 더 이상의 질문을 하지 않을 거예요.
2. B군 <때는 1996년…>
“1996년 모 대학병원에서 저는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유치원은 어디를 나왔고 초등학교는 어디를 나왔고 보이 스카우트를 통해 사나이로 거듭났습니다. 중학교 때는 첫사랑을 하게 되는 동시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으며…….. 주절 주절…”
자기소개는 “짧고 굵게”가 핵심입니다. 간단한 말로 면접관에게 강한 인상을 주어야 성공하는 것이죠. 그래서 면접관들이 자기소개를 시키면서 ‘1분 동안’이란 말을 부러 언급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간혹 내가 태어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사소한 것까지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자신의 인생사를 구구절절 말하는 지원자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면접관은 회사에 여러분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자기소개는 면접관에게 외면받을 수 밖에 없겠죠.
3. C양 <초등학교 때 반장을 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반장을 했으며, 6학년 때는 전교회장을 맡았습니다.”
케케묵은 이야기를 꺼낸 C양. 물론 그 일이 그녀에겐 의미 있는 일이었을 거예요. 하지만 너무 오래된 이야기를 꺼내면 면접관들은 여러분이 최근에 한 일이 없어서 옛날 일을 들추고 있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게다가 오래전 일은 회사와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이야기가 아니라면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면접을 포함하여 자기소개서에서도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이야기할 텐데, 그때에는 최근 있었던 이야기를 해줘야 좋은 점수를 받을 거예요.
세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이 되시나요? 이와 같은 실수를 해선 안되겠죠? 내가 이 회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를 잘 어필한다면 면접관이 눈여겨볼 만한 지원자로 거듭날 수 있을 거예요! 여러분의 인상적인 자기소개를 위해 사람인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취업을 기원하는 행복 Bridge 사람인 To the Bright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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