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및 면접 진행 방식
2차 없이 한 번의 면접만 보았습니다. 저 혼자 들어갔고 면접관 두 분이었으며, 각각 인사팀 이사님과 제가 지원한 회계팀 이사님이셨습니다.
면접은 대략 3-40분 정도 보았고, 자소서 및 이력서 기반 인성 면접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소서는 형식이 정해져있던 것은 아니라 기본 내용으로 성장과정,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네 가지 항목을 작성했습니다.)
외국계 기업이라 영어 질문이 많을까 걱정했는데, 딱 한 가지만 영어로 물어보셨고
혹시 몰라 1분 자기소개를 영어로도 외워갔는데 자기소개 대신 ‘왜 실드에어코리아가 저를 뽑아야 하는지’를 질문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소개랑도 비슷하게 연결시킬 수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어버버 더듬으면서 대답해서 망했다고 생각했지만.. 붙은 걸 보니 크게 작용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자소서상 특이한 점들을 꼬리 질문으로 물어보셨고, 그 외에는 회사의 사업에 대해 아는지, 자기보다 나이가 많거나 직급이 높은 분들에게 사과할 경우가 많을수도 있는데(?) 괜찮은지, 스트레스 관리 방법 및 입사 후 포부를 질문하셨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좋았고, 면접관 두 분 모두 친절하셨습니다.
결과는 면접 후 3일 뒤에 나왔습니다!
수습 3개월이 끝난 지금, 매우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는 곳입니다 : )
별 내용은 아니지만 제 후기가 취준생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IP 및 특이사항
긍정적으로 작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히 밝은 미소를 유지하려 했습니다. 인상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걸 보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제가 회계사 시험 준비를 하다 그만둔 부분에 대해 질문했는데, 이런 식의 시험 공부 및 포기, 휴학 등의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너무 당황해하거나 주눅들지 마시고, (적당히) 솔직한 이유를 말씀하시면서 그 시간동안 제가 배우고 얻을 수 있었던 점들을 어필하여 낭비한 시간이 아닌, 결국에는 도움이 되었던 값진 시간이었음을 어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