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한의원 대표원장 이준입니다.
본원에서 함께 지낼 간호조무사 선생님을 모시고자 글을 올립니다.
본원은 시장 입구에 위치해 있어 그에 맞게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저의 정신건강을 위해 사람을 힘들게 하는 환자들은 다 걸러내고 순응도가 좋은 환자분들만 내원을 합니다.
1. 진료방식
제 진료방식은 첫진료 때는 원장실에서 보험 진료와 비보험 진료를 포함해 여러 가지 치료를 하며 증상호전 여부를 먼저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진료부터는 얼마만큼의 진료를 원하는지 환자 본인이 택하게 합니다. 따라서 비보험 진료 부분 결제나 티켓팅 부분에 있어서 선생님이 환자를 설득해야하는 부담이 없습니다. 환자들 또한 효과를 먼저 본 후 본인의 선택으로 받는 진료여서 순응도가 높고 ps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심적으로 스트레스받을 부분은 거의 없고 본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일하실 수 있습니다.
진료 옵션에 따라 30분에 1명의 환자를 보기도 하고, 20분에 1명의 환자를 보기도 합니다. 침치료만 받는 분들 또한 모두 예약제로 하기에, 환자가 다 밀리고 아수라장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 업무내용
데스크 업무 - 본원은 100% 예약제여서 진료 예약 업무가 있습니다.
치료실 업무 - 핫팩은 없습니다. 침을 놓을 때 부항과 ICT를 제가 붙입니다. 선생님은 부항제거와 실뜸뜨러 한번 가야하고, 발침하러 후에 한번 더 가야합니다. 이후 일회용 베개커버와 베드커버 교체, 환자복 수거하러 한번 더 갑니다. 하나의 베드에 세 번 이렇게 오간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기타 업무 - 청소, 환자복 빨래 후 세탁비닐 씌우기가 있습니다.
탕전 업무는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애살이 있으셔서 환자에 대한 관리까지 하시면 그에 대한 대우를 더 해드립니다. 이 부분은 필수는 아니지만,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를 설정해 두기에 욕심있으신 분들은 이 부분도 하셔도 됩니다.
3. 원장성격
저는 닦달하거나 보채는 성격이 아니고, 저 또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계속 수정해가는 식으로 일을 하기에 너무 잘해야한다 하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은데, 일을 하다보면 까칠해지고 신경이 곤두설 때도 있고(예약없이 내원한 초진환자로 인해 진료일정들이 조금씩 밀리게 될 때 각성상태와 조급해지는 마음으로 신경이 곤두섭니다. 어려운 환자를 볼 때도 마찬가지구요.) 또한 제가 몸을 많이 쓰는 진료인지라 체력이 방전되면 어떨 땐 좀비처럼 되어서 말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항상 선생님께 좋은 모습만 보이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좀 더 나은 내면을 가지려 애쓰고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따금 선을 넘는다 싶을 땐 이건 안된다라고 뭐라 하기도 할겁니다. 특히 환자를 대하는 부분에 있어 행동이나 말을 이런 식으로 하자고 수정작업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민감하게 보는 부분이 환자를 대하는 부분이어서, 이 부분은 제가 계속해서 미니교육을 생각날 때마다 하게 됩니다.
4. 적합한 인재상
환자 예약은 거의 항상 다 차있는 편이라 일을 하는 시간 동안에는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갑니다. 따라서 편하게 일하고 싶어하는 분들은 이곳과 맞지 않을 겁니다.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어 영리하게 열심히 하면 더 벌 수 있습니다. 인센티브의 상한선은 없습니다. 따라서 일욕심이 있는 분들에겐 잘 맞을 곳입니다.
다만, 무리하게 티켓팅을 밀고 결제를 시키려하는 것을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환자 본인의 마음이 스스로 동해서 어떠한 결정을 하게끔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특화 한의원 실장님들은 이곳과 색이 맞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한 환자당 진료시간이 길고, 저는 환자에게 마음을 많이 줍니다. 하지만 한의원은 환자가 처음 들어와 마주하는 선생님의 말과 행동이 첫인상을 줍니다. 그렇기에 선생님도 환자 한 분 한분을 소중히 진정성있게 대해주실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환자를 대하고 말을 함에 있어 제가 이런식으로 워딩을 바꾸고 말을 이렇게 하자, 행동을 이렇게 하자 하는 식으로 수정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스스로를 너무 옥죄고 간섭한다고 생각되면 이곳과 맞지 않을 겁니다. 이것이 내가 성장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은 이곳과 잘 맞을 겁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것이 기분나쁘게 느껴지지 않을까 이것은 배려로 와닿지 않을까 하는 부분들을 계속해서 알려주고 잡아가게 됩니다.
5. 나아갈 방향
일을 계속 키우고 매출을 더 올리고. 이런 생각들은 사실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사람들이 좋아하고 오고 싶어지는 그런 곳이 되는게 더 즐거운 일 같습니다. 직원이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어하면 저 또한 그에 맞게 노력을 해서 매출을 좀 더 올리고 인센티브를 더 줄 수 있지만, 제가 매출을 올리고 싶어 안달난 그런 타입은 아닙니다.
사람을 이해해가고 따뜻한 마음, 배려, 진정성 이런 요소들을 계속 키워가고.
이것이 기본이 된 상태에서 일에서의 성장 또한 함께 만들어갑니다.
6. 진료시간
진료 시간은 월수금 9-8시 / 화 9-7시 (점심시간은 1-2시이나 12시 마지막 접수여서 점심시간은 좀 더 늘어나는 편입니다.) 토요일은 점심시간없이 9-3시입니다. 목요일 일요일은 휴진입니다.
mbr.modoo.at
blog.naver.com/urdoctor 에서 저에 대한 히스토리를 좀 더 보실 수 있습니다.
점심 식사는 따로 제공되고
급여는 다른 곳보다 많이 드릴 것이며,
선생님의 능력과 경력에 따라 우대해드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