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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스토리

90년대생이 퇴사하는 이유

 

90년생이 퇴사하는 이유

 

 예전에 어느 중견기업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성격검사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 조직의 문제는 무엇보다 젊은 직원들이 1년도 못버티고 나가는 비율이 너무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급여나 복지는 보통 수준이었지만 신입 퇴사율은 단연 1위가 아닐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이 회사 리더들의 반응은 "요즘 애들은 참을성이 없다", "90년대생들은 편하게 자라서 이기적이다", "라떼는나 때는 말이야.."였고, 젊은 직원들은 이런 분위기를 버티지 못하고 퇴사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성격검사와 조직 문화 진단이 진행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이었죠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결과를 간단히 요약하면 이 회사 리더들은 대략 이런 사람들입니다.

 

- 타인의 감정에 대해 둔감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부족함

- 사고의 폭이 좁고 경직되어 있음

- 모임과 술자리를 좋아하고 자기를 드러내고 싶어함

- 남을 이끌려고 하며 말이 매우 많음

-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성과 욕심이 매우 많음

- 스스로 아주 유능한 인력이라고 믿음

-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임


 

 


 

대충 어떤 사람인지 그려지시나요? 여러분 회사의 리더들이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라면 어떨 것 같으신가요?

조직을 떠나는 신입사원들이 과연 근성이 없어서 아니면 연구 대상인 90년대생 별종이라서 그런 걸까요,아니면 가능성 없는 조직을 떠나는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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