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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리딧] 의대생이 아니라 공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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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대생이 아니라 ‘공송’합니다

 

‘공송’한단말 아시나요? ‘문송’에 이은 ‘공대라서 죄송합니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이공계의 유능한 인재들이 의대에 몰리고 있어서 이 신조어가 나온 거에요.

 

2024학년도 수능시험의 N수생 비율이 2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N수생이 무려 35.3% 였는데요. 교육부가 최근 수능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정함에 따라 졸업생들의 의과대학 진학 수요가 예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전세계적으로 반도체·AI·우주 등의 첨단산업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우수 인재가 의대에 쏠리고 있는 거예요.

 

이런 의대 선호 현상은 과거부터 있었지만 최근에는 광풍 수준이라고 해요. 명문대 공대에 입학하더라도 휴학·자퇴 이후 의대 진학에 다시 도전하는 학생도 늘었어요. 최근에는 서울 유명 학원가를 중심으로 초등학생 때부터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도 늘어나고 있어요. 의대 선호 배경에는 안정적인 고연봉을 선호하는 젊은세대의 성향과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돼요. 명문대를 졸업하더라도 취업이 쉽지 않고,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높은 연봉과 노후에도 일할 수 있는 의사가 청소년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거예요.

 

같이 보면 좋은 회사 

디지털대성(채용중)메가스터디(채용중)해커스교육그룹(채용중)

 


 

2. 배터리 쫓아 가는 일자리

 

수도권 집중화가 가속화되면서 ‘지역 소멸’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은 시대에요. 일자리와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 인구가 줄어들면서 소멸될 위기라는 뜻인데요. 취준생들도 수도권 일자리를 훨씬 선호하고 있어요. 이런 와중에 ‘배터리’가 지방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차전지 밸류체인을 따라 수 십만개의 일자리가 충청·경상·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만들어질 계획인데요.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은 보수적으로 봈을 때 연산 20GWh 3000~4000명의 고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5GWh 규모의 충북 오창 공장에서 약 5000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곳의 생산규모를 33GWh로 확대할 계획이에요. 삼성SDI는 울산 공장에 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요. SK온은 5GWh 수준인 충남 서산 공장의 규모를 20GWh로 늘리는 것을 확정했어요. 이렇게 배터리 3사를 통해서만 지방에서 1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겨나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양극재, 음금재, 분리막, 동박 등 소재를 만드는 기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배터리 업계의 고용효과는 더욱 커요. 배터리 및 소재 업체가 이같이 지방에 위치하는 이유는 원료 수입에 유리하고, 넓은 공장 부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전기차 공장에 가까운 곳을 생산라인으로 선호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이차전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수년간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지방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요. 실제로 오창의 경우 2014 5만명에 불과하던 인구가 올해까지 2만명이 늘어나 7만명에 육박해요. 평균연령도 36.8세로 서울시(44.2)보다 7살 이상 젊어요. 오창과학산업단지에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기업 40개가 밀집해있어 여기에 취업한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거예요. 앞으로도 이차전지 기업들의 허브가 지방에 위치하면서 고용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돼요.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엘지에너지솔루션(채용중)에코프로비엠(채용중)삼성SDI(채용중), 

엘앤에프(채용중)포스코퓨처엠(채용중)

 


  

3. 아시아에서 가장 비싸게 장보는 도시, 서울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로 올라섰어요. 9월엔 추석이 있으니 더 오르겠죠? 그런데 서울의 장바구니 물가와 생활비가 아시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사과, 바나나, 계란, 소고기 등은 아시아 도시 중 가장 비싸다고 해요. 국가·도시 비교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557개 도시 중 서울의 장바구니 물가는 열다섯번째로 비쌌어요. 서울의 장바구니 물가는 뉴욕(12), 샌프란시스코(13), 보스턴(16) 등 미국의 대도시들과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특히, 1~30위 중 아시아 도시로는 서울이 유일했어요. 홍콩은 40, 싱가포르는 48위로 서울보다 순위가 한참 낮았고, 타이베이(136), 도쿄(144) 등 다른 아시아 주요 도시들도 뉴욕보다 물가가 30~40%가량 싼 것으로 조사됐어요. 특히 아시아 120여개 도시 중 서울에서 가장 비싼 품목은 사과(1 8500), 바나나(1 4800), 계란(12 5300), 소고기(1 55200) 등으로 우리가 가장 흔하게 먹는 식품이었어요.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컬리(채용중)쿠팡(채용중)



이번 호는 여기까지만 보여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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