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리딧] 한 마리 천원 금어빵!

위클리 리딧의 리딧은 “Read it”(읽으세요)과 “Lead it”(리드하세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위클리 리딧을 만드는 우리는 위클리 리딧을 구독하시는 구독자님이 세상을 읽고, 리드하기를 바라요.

위클리 리딧 지난 뉴스레터 보기

1. 빈대 포비아 확산

최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서 ‘국가 비상사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빈대가 사회적 문제가 됐어요. 그런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빈대가 발견되고 있다고 해요.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유럽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에도 빈대가 출몰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우리나라에도 빈대가 대표적인 해충으로 꼽혔지만 살충제 보급이 완화되면서 1970년대 이후에는 자취를 감췄는데 또 다시 유입된 거에요. 빈대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가려움증이나 피부 질환을 유발해요. 그래서 공포감도 커지고 있어요. 빈대 포비아를 토로하는 이들은 사람이 많은 영화관,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 빈대 퇴출 약 등을 집에 뿌리기도 한다고 해요.

이렇게 빈대 확산의 조짐이 보이자 정부는 7일부터 ‘전국 빈대 합동 상황판’을 운영하기로 했어요.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세스코(채용중)

2. 한 마리 천원 금어빵

설탕, 밀가루 등 재료비 인상으로 붕어빵 시세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요. 3마리 2000원에 파는 점포가 등장하고, 여의도 등 도심에서는 1마리 1000원짜리 붕어빵도 등장했어요. 이렇게 가격이 많이 올랐음에도 붕어빵 상인들은 ‘별로 남는 것이 없다’는 의견이에요. 팥, 밀가루, 설탕 등의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붉은 팥 도매가격의 경우 지난 3일 기준 40kg당 27만4400원으로 20만6100원 수준의 평년 평균 가격보다 33%가량 올랐어요.

붕어빵 가격이 계속 오르자 간편식 붕어빵이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는데요. 오리온 참붕어빵의 지난달 매출은 9월 대비 약 20%가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했어요. 신세계푸드 ‘올반 붕어빵’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했다고 해요.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피자 먹은 붕어빵', '고구마 먹은 붕어빵' 등 붕어빵 라인업을 늘렸어요. 1봉지에 20여개가 들어있는 제품 가격은 1만1980원으로, 개당 600원 꼴이니 파는 붕어빵보다 저렴해요. 오뚜기도 지난 9월 '꼬리까지 가득찬 붕어빵' 2종을 출시하고 붕세권 공략에 나섰어요. 냉동 상태의 붕어빵을 에어프라이어에 9분간만 조리하면 따뜻한 붕어빵을 먹을 수 있어요.

같이 보면 좋은 회사

오리온(채용중), CJ제일제당(채용중)

3.소비자 홀리는 ‘다크 패턴’

구독자님은 홀린 듯 지갑을 연 적이 있나요? 예를 들어 책상을 싸게 판다고 해서 봤더니 다리는 별도로 사야 한다든지, 삼겹살이 싸다고 해서 봤더니 최소 1kg은 사야 한다든지요. 이렇게 처음 싸게 본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내야 하는 경우 꽤 있죠? 이런 수법을 ‘다크 패턴’이라고 하는데요. 소비자의 착각이나 실수 등을 유도해 판매하는 수법이에요. 대표적인 다크 패턴은 1+1라고 써있는 상품이 1개짜리 상품을 두개 사는 것보다 비싼 경우에요.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쇼핑몰의 다크 패턴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5.6개의 다크패턴 유형이 발견됐어요. 가장 많았던 유형은 ‘지금까지 000개 구매’와 같은 ‘누적 판매량’ 광고였어요. 이런 다크 패턴은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지만 현행법으로 처벌이 힘들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상품, 결제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해요.

이번 호는 여기까지만 보여줄게요 

위클리리딧 전문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무료 구독하세요!

위클리리딧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