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게시글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다른 진로를 생각하는 중 입니다.

@ 모든 회원분들께
안녕하세요 현재 실용음악과에 기악전공으로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새 계속 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만 아무런 해답도 생각 나지 않아 취준진담에 글 올려봅니다... 지금은 25살에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앞으로 2년 안에는 졸업을 하게 될거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저희 과 특성상 졸업을 한다해도 취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대부분 알바를 한다던가 음악학원에 잠깐 일하는 강사를 한다거나 꿈을 포기하고 아예 다른 직종으로 가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저희 학교는 배경이 작긴 하지만 실용음악과 중에선 중상위권에 있는 학교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저 또한 현재 악기 연주 능력이 그렇게 출중 하지도 않으며 졸업해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현재는 악기연주에 대한 미래의 꿈을 거의 내려놓은 상태입니다. 학교를 졸업한다 해도 저 자신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음악을 포기하면 무엇을 하며 돈 벌어 먹고 살아야 할지 너무 막연 합니다. 음악에 대해서는 이미 죽을만큼 열심히 노력 했던 과거가 있기에 다른 무언가를 시작할때도 열심히 노력 해도 확실한 성공의 보장은 없다는 것이 마음에 부담을 일으킵니다.
현재 가진것 없고 돈도 없는 제가 다른 진로에 하루빨리 발을 들여야 할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를 졸업하고 차차 생각 해야 할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방안을 제시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최대 1개 ( jpg, png, gif만 가능 )
0/1000자
  • 악기 전공 후 할만한 일은 생각보다 꾀 있습니다^^ 저도 악기 전공하고 내가 뭘 할 수있을까 정말 크게 고민을 했었는데 사람인, 잡코리아, 같은 취업사이트에 악기관련 용어들을 검색해보시면 내가 잘 읽을수있는 악보를 제작 및 판매하는 회사, 연주를 할수있는 악기 (내 주 전공악기가 아니더라도)를 제작 및 판매하는 회사, 내 특기를 다시 전수할수있는 악기관련 학원 등 많은곳이 있어요. 그리고 그런 회사들을 들어가보면 사실 대부분의 재직중이신 분들이 악기 전공하신 분들이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ㅎ
    물론 전공하신 악기를 무조건적으로 내려놓으시라고 말씀드리지는 않아요. 기회는 많고 해보고싶은것도 해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 또한 악기전공 후 놓기가 아깝고 아쉽고 하여 처음엔 제일 쉽게 찾을 수 있는 전공악기 레슨도 해보았고 필요한곳에 오브리도 가보았죠. 그러다가 회사도 다녀보게 되었습니다.
    졸업하시기 전에 꼭 질문자님의 마음이 어느쪽으로 가는지, 꼭 해보고싶은게 있으신지 신중하게 판단하셨으면 좋겠고... 전공관련하여 하고싶은게 있다면 꼭 도전 해보시고나서 그때 결정하세요!
    XZoXeFO5mTtWq9U 님이 2021.05.14 작성
  • 저도 실용음악과 보컬 전공으로 2년제 학교 다니고 졸업하자마자 바로 그만뒀는데요..! 2학년 올라갈때 아 이건 안되겠다.글쓴이 님처럼 딱 그런 고민들과 ,중학교때부터 시작해온 음악이기에 쉽게 포기가 안되고 마음이 참..그렇더라구요. 그런데 문제점을 알고 계시는거고 이대로 그냥 4학년까지 허비하시면 분명 졸업하고나서는 더 큰 후회가 오시지 않을까요? 과감하게 휴학또는 자퇴 결정하기가 어려우시다면 저희같은 청년들 직업교육 요즘 무료또는 저렴하게 해주는데가 많아요~~ 그런데서 그나마 관심이 갈 만한 직종들 찾아서 틈틈히 배우시고 자격증이라도 취득하시는게ㅡ좋을 것 같아요.
    저는 졸업하자마자 자격증 공부시작했고요 ㅠ 저도 전공과 직종이 예 달라서 취업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구요.. 그래도 음악한게 후회되진 않아요..’!! 나중에 사회에 자리잡고 취미로 ㄷㅏ시 열심히 할거구..
    아니면 편입공부라도 해보셔요 저는 4년제
    학사 욕심도 좀 있어서 나중에 지금 공부하는 분야로 편입해볼려구요!
    JCll7NBOzhT7NnK 님이 2021.04.30 작성
  • 음악 관련 직무들 우선적으로 찾아보시고..아니면 제가 님이라면 지금당장 학교때려치고 전과를하던 뭘하던 새로시작할듯합니다.
    문제를 알면서도 2년을 허비한다는게 너무 아깝지않나요? 답없는길이라고 결론을 내고도 그 길을 걸어가는건 무슨경우입니까.
    ZkrGaOIK2EJxzbx 님이 2021.03.13 작성
    지금까지 노력하고 투자해온 시간들이 있기에 이걸 한번에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걸 새로 시작 할려고 하더라도 뭐에 관심이 있는지도 저 자신 조차 모르겠고 새로운 시도를 했을때에도 음악을 할때 처럼 되어질 까봐 두렵습니다.
    YgxePvwhmj7Ua1o 님이 2021.03.14 작성
목록
이 글과 비슷한 글이에요!
  • 26살 고졸 백수 정신 차리게 해주세요ㅠ
    자세히 보기
  • 한 고민이 있어 이렇게 여쭈어봅니다.
    자세히 보기
  • 음악명상회, 나의 중심을 되찾는 '나의 마음속 작은 정원 가꾸기'
    자세히 보기
  • 24살 대학 진학 or 학원 포트폴리오 작업 후 취업
    자세히 보기
  • 29살 무경력 여자 고민됩니다
    자세히 보기
  • 학교 행정실무사 궁금해요~
    자세히 보기